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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속독한 건 이번이 처음임에도 작품 이해에 어려움이 없었다.완전 속독 최적화 소설이다.

식물학 내용이나 유전자 내용 나오면 그냥 훝고, 프림 빌리지 묘사 나오면 또 다시 후루룩. 나왔던 일화 또 나오면 대충 내용 아니까 더 빠르게 읽고... 
내가 알아서 편집하듯 읽었음.

속독 이렇게 하는 거 맞나???

쨋든 읽히는 맛은 있었다. 서점가서 읽었지만 내가 사서 읽는다 해도 돈이 아깝진 않다 생각될 소설임.
그런데
그 맛이 너무 앝다...

난 책이나 영화보고 나면 재독/재감상하지 않고 항상 해설을 찾아본다.
그렇다. 해설/ 독후감을 찾아보고 싶은 맘이 안 든다.
이 글에 내 느낀점, 인상 등도 적을 게 없어.
왜냐면 나에겐 정말 없으니까.
이 책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기는 트리거가 없다. 그렇지만 가독성 대중성 등을 얻기 위한 희생이라면 납득가능하다.

총평
3개의 에피소드가 같은 내용 변주라 속독 공부엔 너무 좋다.
깊이감이 없는 게 조금 아쉬움
얇은 크러스트 층층으로 이루어진 담백한 크로플 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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