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자체가 선악이 모호하고 모든 인물들이 부조리를 온몸으로 실현하는 내용이라...
뫼르소는 그 부조리에 치이고 치여 무감각해지고 살인과 악행을 저질렀지만( 인간 존재의 부조리와 허무), 그 부조리를 감추지 않고 맞서며 진실을 수호하려 한다는 내용인데, 인간 사회는 이렇게 좆같고 허무하니 그 부조리에 반항하고 진실에 책임을 지는 실존만이 해답이라는 거라 해석했음.
그러니 그 살인을 저지른 뫼르소는 절대 선한 인물상이 아님. 그저 카뮈가 자신의 사상을 아주 극단적으로 전개시킨 것이지.
인간은 결국 부조리 속에서 얼마든지 악행을 하고 무감정해질수 있는데, 그것에 책임을 다하며 정면으로 허위에 맞서며 실존하는 태도라고도 보이는데,이건 샤르트르와도 비슷한거같기도하고
근데 이정서는 이 소설의 뒤틀린점을 줄여 개연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것에서 문제가 생긴거같아.
주인공이 후반부에 진실을 외치고 처형당하려는 모습에 너무 감동해 부조리에 휘둘려 악행을 저지른 뫼르소를 미화하여 해석하려한듯 함.
애초에 이 소설에서의 부조리는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된 것뿐만 아닌 우연적으로 생기는 것을 포함하는데 그것을 사법제도와 사회적 통념의 부조리로만 한정하여 해석해버린 거지. 솔직히 난 이정서 이해감. 작가가 지 페르소나를 딱히 이유없이 사람 죽인 놈으로 세울줄은 몰랐겠지.
아가리만 존나 터는 병신이자늠 뭘 이해를 해 걍 병신인데
그건 결국 이정서가 카뮈에 대해 무지한 채 번역하고 해설에 가까운 역자노트를 썼단 거지. 태만함과 오만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