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공부해서 업으로 삼고 싶네요.

문학이나 문예비평을 공부하려면 어느 과로 가야하나요?

'문예비평'을 언뜻 검색해보면 온통 문예창작과 얘기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엔,

문예창작과는 글을 쓰고 기교를 부리는 데 특화되었고

문학을 공부려면 오히려 국어국문과나 영어영문과처럼 문학을 전공 삼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어중문과나 독어독문과처럼 문학 내에서도 언어와 문화를 기준 삼아 학과가 다양하게 분화되는데

과연 언어나 문화, 역사가 배제되고도 남는게 있을련진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뭔가가 남는다면, 가령 문학을 바라보는 시선 같이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문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관심에 맞춰 어느 과를 가더라도 상관 없지 않을까요?

그 적용 대상이 다를 뿐 공부하는 문학 이론이나 관점은 상이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불어불문학을 공부한 사람도 언어와 맥락을 추가적으로 공부해서

타 언어권, 문화권의 작품을 분석하고 비평하여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