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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표작?
율리시스.
율리시스의 특징?
미칠듯이 어려운 문체와 구조. 형식의 심화.
그는 율리시스를 왜 썼는가?
조이스 왈, "불멸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
우리는 왜 율리시스를 읽어야 하는가?
읽을 필요는 없다.
왜 조이스 애독가들은 율리시스를 읽고 연구하는가? 동기가 무엇인가?
조이스는 율리시스 속에 너무나 많은 수수께끼와 퀴즈를 숨겨두었다. 조이스에 매료된 사람은 주로 작품 속 퍼즐의 재미와 신선함때문에 읽는다.
율리시스의 목적은 퍼즐의 목적과 닮아있다. 소설에서 본질적인 역할을 하는 종교적 사색, 무겁고 진중한 주제, 삶에 도움이 되는 교훈같은 부분이 매우 빈약하다.
아니다, 이 책은 철학적 용어, 종교의 의미, 가족에 대한 고민, 신화/문학적 배경을 언급하고 고찰한다.(3장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에서 시간과 공간을 은유적으로 나타냄. 6장 사람의 죽음을 고민함과 동시에 아케론, 코퀴노스, 피리플레게톤, 레테, 스틱스에 빗댄 구조가 돋보인다. 9장 문학(셰익스피어)에 대한 패러디, 거의 모든 글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가져왔다).
그렇다면 왜 문체의 난해함으로 더 유명하고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언급하는가?
조이스는 알다시피 문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는데 그는 기존 문학에서 극히 중요했던 서사, 교훈, 철학, 종교의 비중을 완전히 줄이고 각종 문체의 실험을 통해 문학의 새로운 길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문학은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예술은 아름답고 순수하다.
작품은 독자와 서로 상호작용하며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간다.
내가 생각할때 진정으로 아름다운 소설은 우리를 기분좋게 해주는 작품, 인생에서 가끔 그 책을 바라볼때 엄청난 희열감을 가져다주면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율리시스는 단언하건대 그런 책이다.
지친 일상을 살아갈때 율리시스를 읽고 또 읽으며 가끔 가다가 생각나면 정신적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확보할 줄 믿는다. 나에겐 분명한 근거가 있다. 첫째, 조이스가 세팅해놓은 문체의 변형이나 여러가지 표현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작품 속에 들어가 유희를 발견하고, 퍼즐 푸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조이스는 블룸을 영웅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I fear those big words, Stephen said, which make us so unhappy."
본문 마지막에 ●하나 찍어라
Where?
매우큰온점하나마지막에남기라고
읽어야 할 이유가 뭔가 두리뭉실한 거 같네요
뭐든지 재미가 있으니 읽지...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어야 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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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좋아하고 변호하는거지 우상화라고 받아들이면…
분명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서술을 모호하게 한 저의 잘못이 매우 큽니다. 저는 메세지즘 소설을 즐기는 독자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소설작품을 읽고 그 독자의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소설이 제시하는 목적이나 목표를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수준에서 그 소설은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써둡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본문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정 전: “개인적으로 삶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소설이나 인생에 대한 진중하고 무거운 메세지를 담은 소설은 좀 위험한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작가가 한 사람 인생의 가장 큰 가치관을 규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소설이 우상화되면 안되지 않겠는가? 뭐 게임으로 우상삼는 사람도 있으니 상관없나?”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