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듣기 쉬운 글 중에 칭송 받는 글은 거의 없다. 

그나마 형이하학적 논증 정도지. 


인생을 살다보면, 상황이 뭐 같이 난삽한 경우가 99.99%야 


그냥 합리화 시켜서 이해한 척 하기편할라고, 이유 몇 가지 가져다 붙이려는게 우리의 뇌고. 


명료해서 모두가 알아 듣기 쉬운 글이 있고

그걸 골라 낼 수 있다면,

그렇게 명문만 뽑아 둘 수 있다면 


애써 책을 '찾아서' 읽을 이유도 없지. 


독서조차 난삽한 행위다.

독서를 스포츠 하이라이트처럼 보려는 습관을 가지면, 현실을 보기 힘들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보다 

타인이나 현상을 나의 어떤 관념에 '더 빨리' 가두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