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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은 책 ‘내용’에 관한 담소를 나누는 곳이지 독서에 대한 니딴의 ‘독서철학’을 설파하는 곳이 아니다. 책 내용을 말해야지 독서철학을 하라는 곳이 아니란 말이다.

꼭 자기의 얇팍한 지식에 결핍 느끼고 자존감 바닥치는 저학력자 새끼들이 독갤에 지적허세 부리는데 아주 꼴이 우습다.

“독서란 이런거임~”
“독서의 유용성이 뭐냐면~”
“독서와 어떤 것의 상관관계에 대해 고찰해보자면”

지딴에는 새로운 통찰이라며 써갈겼겠지만 그런 얄팍한 생각은 독서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생각이라는 것을 자기만 모르지

책 읽어 책. 한 권은 읽고 글 싸재껴줘라. 아니면 진짜 지능이 ㅈ박아서 책 내용을 이해 못해 못 읽는거냐? 왜 책을 안 읽는거냐?

독붕이들은 니가 읽는 책에, 그 양질의 내용에, 작가라는 우상에 기대를 거는 것이지 찐따같은 네가 해대는 설교질에 관심있는게 아니다.

책 이야기: 지하로부터의 수기에서 도끼는 루소적 인간교화설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것이 흥미롭다. 욕망이 삶 전체를 뒤덮고 있는 인간은 완전한 모순덩어리, 수정될 수 없는 난해한 존재이다. 모순을 수정하려 한다 치자, 그러나 입력되는 수정값 그 치료제, 그 고상해 보이는 사상 또한 모순적 인간이 발행한 것이 아닌가? 모순적 인간의 사상으로 모순적 인간을 교화한다는 것은 모순적이다. 어쩌면 이렇기에 도끼는 신앙을 추구했던 것이 아닐까? 인간 이상의 것에 기대지 않고서는 인간의 모순을 해결할 수 없어 보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