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사물들 사이의 신비하고 강력한 매듭이나 다른 무엇을 실제로 산출하는 어떤 본질을 뜻하지 않는다.
한 사실의 원인은 그것의 긍정적/부정적 조건들의 총체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한 현상의 원인은 전건 혹은 전건들의 동시 발생이며, 그 현상은 이 전건에 따라 불변적으로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생긴다.
모든 현상이 원인으로 있는 어떤 시초적/영속적 원인이 있으며,
현재 순간에 존재하는 모든 작인과 그것들의 공간상 병치와 그것들의 모든 속성, 즉 그 작용법칙을 아는 사람이라면
우주의 모든 후속적 역사를 예측할 수 있다.
(단지 우리가 아직 그러한 불변적 전건에 도달하지 못하였을 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인과의 관념은 현상의 연속에 대한 신념, 의식에서 관념들의 연속에 의존하는 신념에 불과할 수 있자나?
밀은 이러한 반론에 대해
모든 사건은 하나의 원인을 갖는가에 관한 의심 말고는 개별 결론을 전혀 의심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확신했을 때,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무수한 사례들에서 참된 것으로 발견되었으며 결코 거짓된 것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면,
확실한 예외가 등장할 때까지 잠정적이지만, 보편적인 것으로 안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이 일반법칙이 우리의 경험 범위를 넘어서는 곳에서도 타당하다고 확신있게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잠정적이자 부분적인 법칙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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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철학을 (현대) 과학적으로 해 볼려고 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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