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b4d534eadc21ab7bace99719c227354f7a26d07231388465e4d65138ac803c06ee5519d3b29af446b098806bd8252e5d6e96075034b1b321680271b46034f8ddc8652f0b0299b1c346b69dbfa812971b



음... 기분이 센치해졌습니다.


좀 많이 힘듭니다...


한때 갤에 나비가 풍성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꽃들이 만발하여 나비가 그들의 꿀을 먹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롤리타화(경멸), 서배스천니아(부조화), 절망지아(순진한 마음), 사형초(기다림, 오 기다림! 친친나트가 예술의 세계로 나아가기 전 모진 환상감옥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아직까지도 내 눈에 생생합니다!), 창불 장미(영원한 사랑)...


[희소성이 큰 아다토마토(완성된 아름다움/미)는 제외합니다]


그중에서 최고는 역시 재능리스(눈부신 아름다움)로서 갤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던 시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그 많던 나비는 어디로 떠난 겁니까?


저는 그동안 섬뜩하게(hideously) 숨어서(hiding)... 나비의 사라짐(disappearance)이란 현상에 대해 해독(deciphering)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곧 봄입니다. 행복했던 나비의 시대... 다시 보고싶어졌습니다...


저 멀리서 문학의 사자가 죽음을 맞이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곧 러시아의 사자도 깨어나겠군요.


러시아의 사자 옆에서 희미한 나보코프 블루 번데기의 인기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땐 도끼를 든 사냥꾼을 조심하십시오...


만약 힘들다면 선한 인간, 위대한 율리시스 건물을 건축한 조이스인들에게 다가가면 됩니다!


이미 날개 위에 있는 어떤 나비들은 갤에서 활보하고 있습니다.


찬란한 햇빛 아래서 꿀을 음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