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편으로 볼셰비키는 비러시아계 소수민족을 정부와 행정에 참여시켜 실제적인 정치권력을 부여함으로써 이들을 제압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사회혁명의 이익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혜택을 주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시의 부르주아나 지주계층 가운데 이전에 지배적이었던 민족집단들은 재산을 빼앗겼으며 농민들이 도시를 접수했다. 또한 대중교육과 의무교육 같은 새로운 권리를 향유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우크라이나는 1929년까지 전체 어린이들의 97 퍼센트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이런 일들은 혁명 전에는 꿈속에서나 가능한 것들이었다.
..........볼셰비키의 민족 정책은 놀랍게도 전혀 압제적이거나 독재적이지 않았으며 따라서 전간기에 중동부 유럽의 소수민족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샀다. 그 결과 1920년대만 해도 사회주의는 1919년 베르사유의 민족자결주의 때문에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던 마케도니아인, 벨로루시인, 유대인 등과 같은 소수민족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폴란드 치하에서 당한 폭압적 압제와 소련 치하에서 경험한 우대 정책은 확실히 대비되는 것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적어도 1930년대 초까지 아니면 그 이후까지도 지속되었다. 1939년 폴란드가 독일에 넘어가고 소련의 붉은 군대가 (폴란드 영토였던)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진군했을 때 유대인들이나 우크라이나인들이 대대적으로 환영했던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
소련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해방과 공화국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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