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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 극은 두개 읽었는데 둘다 인물들이 분노로 가득차있네
심지어 하나는 초창기에 쓴거고 하나는 말기에 쓴거라 최소 40년 갭 있는데도 그럼

시작부터 끝까지 소리치고 욕박으니까 연극으로 보면 좀 피곤할거같음

끝까지 읽었지만 100% 이해하진 못한것같음
비속어가 많아서 그런가? 번역이 미묘하게 매끄럽지가 않아서 원서로 다시 보는게 나을듯

작품해설에 나온대로 허구과 실제의 충돌, 아메리칸 드림의 붕괴가 미국현대극의 전통이라는건 100% 맞는말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허구에 대한 스탠스가 기존 극작가들이랑 좀 다른거같긴함
테네시 윌리엄스랑 비슷하지만 환상을 걷어낸 다음이 결정적으로 다름
이 작품이 훨씬 결말을 희망차게 담아내는걸로 봐서 결국 허구를 타파하고 실제를 마주하는걸 더 긍정적으로 보는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