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건장한 사람을 골방에 가둬두고 못 움직이게 하면 골병이 들듯,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그러지 못하면 정신병 걸림. 그게 운동이든 독서든 사교든간 어쨋든 능력을 쓰는 거고,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는 활동으로서 딱히 의미가 없어도 그냥 즐거울 수 밖에 없음. 몸을 움직이고 대화를 하면 이유없이 즐거운 것과 똑같이 애독가에게는 그냥 글을 읽는 것이 보상임. 다른 모든 취미생활과 똑같음. 아주 조그마한 재능이라도 쓰지 않으면 자존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능력이 녹슬고 결국 재능이 발아할 기회도 없었던 것과 다름이 없게 돼버림. 자기개발이라던가, 뭔가 목적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살고 싶어서 하는 거임



책이야기: 인간 종에 대한 음모 반쯤 읽음. 다 읽으면 독후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