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82e319c8db34aa51bed8b129f91b09c4061e19486583e9217af18b27bd6a7cef1e390975


7ce88036fd9f0ca777b3d9a75bd9252f030b0d3458456436072041e1ff976e675546

아마 요근래 나온 자서전 역자 후기에서 봤었는데 그게 어떤 판본이었는진 모르겠구


일단 밀이 제국주의자였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고, 자유론에서 무엇보다 잘 모를 떈 '복종'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거가 그래서 본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거였다고 말함(난 밀에 대해선 책만 읽어봤지 인생이나 뭐 이런 저런 건 몰라서 내 의견은 없고 그래도 나보다는 전문가에 가까운 저자는 그렇게 말함)



둘쨰로 밀의 여성관에 대해서 말하며


이새끼 아버지는 언급하며 자꾸 어머니는 언급 안하는데, 어머니에게 가지는 정이 각별한 한국사람으로서 이렇게 시건방진 새끼가 있나 싶다. 특히 여성의 종속이라는 책도 쓴 새퀴가 말이야...


그래서 내가 생각해보니, 밀의 어머니는 이미 당대의 석학이었던 아버지와는 달리 일자무식하며 외모만 출중한 사람이었기 떄문에


밀에게서 존중받지 못하는 어머니가 되었기 떄문에 언급이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썰을 풀어놓는다.


그러면서 말하길 밀은 어머니의 외모를 물려받았는지, 상당히 준수한 얼굴이었다, 라고.




밀의 여성관까지 나와서 말인데


이자식은 친구 부인을 사랑해서 지고지순하게 쫓아다니고 친구 죽을 떄까지 기다렸다가 그 여성과 결혼은 했다고 주장한다.


맞는 말인데, 친구는 당연히 겁나 싫어했고 밀의 주변사람들도 뜯어말리기 바빠서 걍 밀이 주변 사람들 손절하고 그 여자, 헤일럿 테일러랑 동거는 안하고


플로토닉하게 살았다고 주장함. 친구는 당연히 이혼 안해주다가 홧병으로 사망하게 되는데(걍 뇌피셜) 그 이후 결혼


저서에서 밝히길 '친구놈도 괜찮은 녀석이긴 했지만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테일러에게 어울리는 짝은 아니었다.' 라고 적어놓았는데


어딘가에서 발견된 초본에 쓰여진 밀의 비서가 쓴 글자가 그 부분에서


not true.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밀의 비서였던 그 여자는 친구와 테일러의 자식이었다.


그것과는 별개로 밀과도 사이가 괜찮았던 듯.



여튼 밀이 나름 세기의 불륜을 감수하고 만난 그 여자의 글솜씨는


밀이 사실상 자신의 책들은 테일러와의 공저라고 말할 정도였나 보긴 함.


여성의 종속 이후부터 테일러의 갑작스런 병사로 인해 밀 혼자 집필하게 된 거로 기억.


여성의 종속에서 여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아주 강력하게 역설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겠지. 천재였던 밀이지만 테일러에 대해서는 지적인 부분에서 두 수쯤 접어주고 시작했음.


다만 편집자로서 테일러의 능력은 아무도 반박하지 못하겠지만


테일리의 지적인 측면이 밀이 말한만큼 돋보였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다고..




이런 저런 그런 책들에서 읽은 지식이 짬뽕되어 있을 수 있음.


친구가 홧병으로 죽었다 그런건 걍 심심해서 그렇게 쓴 거. 죽은 거만 팩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