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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작가가 성경 피라고 하는 것 같았다.
어떤 사상이든간에 계속 근본을 찾아가면 공리를 설정할 수밖에 없다. 성경도 그 점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런 지식의 근원적 한계 덕분에 우리는 디씨에서 온갖 개똥 철학을 볼 수 있다.
작가는 그 당시 공산주의나 계몽에 대한 희망 같은 것들을 보면서 저런 사상들 보다는 성경이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 주인공이 꾼 기생충 감염에 대한 꿈이 작가가 가장 두려워했던 미래인 것 같다. 모두가 각자의 사상을 가지고 싸우는 미래 말이다. 주인공도 자신의 개똥 철학으로 노파의 대가리를 쪼개지 않았던가.
마지막에 주인공이 성경 피고 갓생 사는 걸 보니까 이런 생각이 강해졌다. 근데 이렇게 읽으니까 작가가 틀극기같아서 거부감이 든다. 존나 빨리는 거 보면 내가 오독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사상이든간에 계속 근본을 찾아가면 공리를 설정할 수밖에 없다. 성경도 그 점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런 지식의 근원적 한계 덕분에 우리는 디씨에서 온갖 개똥 철학을 볼 수 있다.
작가는 그 당시 공산주의나 계몽에 대한 희망 같은 것들을 보면서 저런 사상들 보다는 성경이 낫다고 생각한 것 같다. 주인공이 꾼 기생충 감염에 대한 꿈이 작가가 가장 두려워했던 미래인 것 같다. 모두가 각자의 사상을 가지고 싸우는 미래 말이다. 주인공도 자신의 개똥 철학으로 노파의 대가리를 쪼개지 않았던가.
마지막에 주인공이 성경 피고 갓생 사는 걸 보니까 이런 생각이 강해졌다. 근데 이렇게 읽으니까 작가가 틀극기같아서 거부감이 든다. 존나 빨리는 거 보면 내가 오독한 것 같기도 하고..
누구보다 신앙심 깊은 사람인데, 기독교의 모순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인 것 같음. 사실 종교는 개인의 운명이나 인간조건, 인류 전체의 고통 등을 생각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주제인 것 같음. 현 인류는 종교를 극복한 게 아니라, 그냥 외면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함. 그러니 도끼나 톨스토이가 아직도 읽히는 거겠지.
죄와벌은... 에필로그에서 라스콜로니코프가 소냐 앞에 무릎꿇고 엎드려서 울잖아. 그때 도스토예프스키가 누군가 라스콜로니코프를 들어올려서 소냐 앞에 놓은것 처럼이라는 표현을 썼단 말야. 거기에 첫번째가 있음. 스비드리가일로프는 구원받지 못한거고 라스콜로니코프는 구원 받았잖아. 그 차이가 뭘까에 두번째가 있음.
언급하신 부분... 다시 봐보겠읍니다...
대충 읽고 침뱉는 독서 하지마. 대심문관 3번 읽고 와라
빵야빵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