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에 앞서서 사실 이글은 플로우차트 따위의 일종의 길잡이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세계의 지식을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조금더 그것이 자신에 있어서 장애가 아닌,
에움길(학문의 초석을 쌓는)과 지름길(기초보다는 필요한 것들)를 사이를 두고 갈등하는 독서갤러리의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움길에 마음을 여는 목적으로 글을 쓴 것입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비전문인이라 이말입니다. 앞서 이곳에 논해지는 어떠한 일련의 사실관계는 전공자의 깊고 심도 있는 사유와 비할바가 아니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전공자가 지적 해주었으면합니다.
저는 필요하나, 주위에는 그들이 없기 때문이지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하이데거는 정말 어렵습니다. 거의 4~5년 가까이 읽어 왔지만 그의 탁월한 사유의 도정에서는 제가 머무를 자리는 없습니다, 다만 그의 감동스런 글을 보노라면 가슴이 뜁니다. 마치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열정과 같이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의 사유를 짚어 자취를 따르는 것만해도 몹시 기쁩니다.
아무튼 이쯤에서 마치고 간단한 흥미를 돋구는 제가 아는 선에서만 소개?식으로 전개해나가려고 합니다, 후에 다시 한권씩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곳에서는 도서출판 길의 책만 다룹니다.(직원 아닙니다)
-근본개념들((Grundbegriffe), 전집 제51권(박찬국&설민)
사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박찬국교수님에게 개인 메일을 드릴때 가장 먼저 읽으라고 하신 받은 답변입니다.
(들길의 사상가와 존재와 시간 강독도 추천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하이데거가 '존재'에 대한 물음의 답을 명료하게 답한 저작입니다.
기존의 존재자가 존재보다 우위성을 가진것 처럼 다루어진것을 대항하고자 하이데거는 이곳에서 존재에 대한 주도어를 상세히 설명하고
또 존재와 존재자의 본질적 차이로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 합니다.
사실 이 주도어라는 것은 우리가 아는 논리적 정의보다 결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존재는 가장 공허하며 가장 충일한것이다라고 합니다.
단순히 변증법처럼 이해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사유란 무엇인가(Was heißt Denken?), Max niemeyer판 (권순홍)
이 책은 하이데거가 강의록 식으로 남긴것으로써 개인적으로는 읽기는 어려웠지만 이곳에서 그의 과학관(과학철학)과 과학은 사유하지 않는다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나 니체를 근대를 완성시키려는, 근대를 너머서 탈근대에 이르려는 철학자로 보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매력적인 글입니다.
아시겠지만 하이데거는 니체를 마지막 형이상학자로서 우뚝세운것을 보면 읽어 볼 가치는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유란 무엇인가>는 과거 이기상교수님의 기술과 전향(Die Technik und die Kehre)과 함께 읽으시길
-니체1,2(Nietzsche 1,2),Klett-Cotta판 (박찬국)
이 책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절판 되지 않은 번역서들 중 하나이라 상세히 적어볼까합니다.
우선 서문에서 하이데거는 "이책이 전체로서 숙고된다면, 1930년 이래 <휴머니즘 서간(1947)>에 이르기까지 걸었던 사유의 길의 대한 조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라고 할만큼 그가 이책을 이렇게까지 말한것을 두고 이책을 안 읽을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니체를 좋아하시는 독갤유저들은 더더욱 끌릴수 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책이 다른 책보다는 상대적으로 그리 고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에서는 니체의 사상을 파악하며 2에서는 니체가 서양철학사의 흐름가운데 어떤 위치에 올라올지 그리고 자신의 존재론에 덧붙여서 니체의 사상을 고찰하고 니체의 한계를 밝히고 있습니다.
유럽의 니힐리즘에 대한 기원을 거슬러 종내에는 최후의 형이상학자와 대결이라 불러도 좋을 듯합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위에 <사유란 무엇인가> 와 같이 니체가 마지막 형이상학자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상세한 이유를 하이데거는 이곳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저작은 그가 나치 참여이력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란 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시간개념(Der Begriff der Zeit), 전집 제64권(김재철)
사유의 사태로와 더불어 가장 쓰고 싶었던 책이 아닐까 합니다.
(사족이지만 우리가 아는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은 미완의 작품입니다. 나중에 하이데거가 출간된지 한참이 지나 결국 마침표를 찍었으나 본디 계획과 다르게 내용이 줄어든것은 사실입니다.
우선 설명을 드리자면 존재와 시간은 2부 6편으로 기획되어 우리에게 기쁨을 줄 예정이었으나 1부 2편까지가 우리가 아는 <존재와 시간>이고 존재와 시간을 다룬다기 보다는 현존재와 시간이 주된 내용이고
결국 이 나머지 4편의 글은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 <현상학의 근본문제들>,<사유의 사태로>의 <<시간과 존재>>에서 나머지 발자취를 느낄수 있습니다.)
이 논문은 미간행 저작이지만 연구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저작이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사유란 무엇인가>와 같이 강연이 삽입되어있습니다. 일단은 논문보다는 쉬울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는 우선 딜타이의 시간에 대한 물음과 요르크의 철학적 경향을 밝히고 다음으로 존재의 성격에서 현존재를 해석하는 것으로 전개해나갑니다.
이 책은 고난도이고 <존재와 시간>을 압축하고 실상 원판이라고 해도 무방해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원판이니 만큼 그 가치를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플차 "써줘"
힘드러,
재판 좀 제발
안한데
독일어 배우는 게 빠르겠다
아 저 책은 또 뭐지? ???? ㅠㅠ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과 "근본개념들"은 완전히 다른 건가요?
달라요.
찬국센세 답변까지 해주는 스윗함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