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친구한테 들은 내용인데
출처를 알아보니 뭔 이상한 자기개발서더라 ㅎ
근데 개념 자체는 큰 인상을 받았음
내 인생이 액션페이킹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쉽게 예를 들면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은데
시나리오 작법서 10권 보고, 영화도 많이 보고, 관련 사이트에서 토론 열심히 하고
그런데 정작 시나리오는 거의 쓰지 않는 거지
뭔가 목표로 향하는 듯한 기분은 주지만
큰 효과는 없는 행동을 하는 걸 액션 페이킹 Action Faking 이라고 함
독서의 미로에 빠지다보면 딱 이렇게 되기 쉽다. 디시질도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독서를 포기할 순 없고
그나마 해결책은 자신의 관심사와 가치관을 확정 지은 후
관련된 필요한 독서만 하는거다. 그러면 의외로 끝이 보임
이러면 특정 분야에 깊이도 더해지고, 또 평생 독서해야 할 분량이 확 줄어듬
그리고 남는 시간은 현생이나 실전에 직접 뛰어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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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지만 내 주변에도 많음. 웹툰 하겠다면서 5년 동안 만화는 안 그리고 해부학 공부만 파는 놈도 있고
니 전제가 틀렸자나 니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필요한 책만 읽겠다면서 취미로서의 독서가 액션페이킹이란 이상한 소리를 하노
목적의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 독서가 현생에 대한 액션페이킹일 수 있다는 거지. 현생은 시궁창인데 독서로 현실도피 하면서 뭐 열심히 하는 것 같은 기분 느끼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 경우가 많잖아. 나도 이런 경향이 있고, 또 갤질 5년차라서 본 게 많아서; 그런데 이렇게 너무 직접적으로 적기엔 좀 그렇지 않냐? ㅎ
내 이야기네. 평생 책 읽으면서 인생 허송세월 하는데
공감한다 인생은 실전이지 삶은 종이 바깥에 있다
뼈맞았다
가능성이 있는상태 얘기하는거랑 비슷한거같네
이거 정말 공감된다. 독서를 수단으로 삼아야 하는데 선후관계가 뒤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