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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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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출판사 글항아리 편집장의 에세이다.
자기 책인데 다른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왜지?

첫 장은 흥미로웠다.
출판사 편집장의 삶을 들여다보는건 두근거렸다.

하지만 흥미는 갈수록 떨어져나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반가운 마음에 식사자리를 마련했는데
사는게 힘들다는 푸념만 주구장창 듣게되는 기분이다.

그래, 책이 성공하면 스포트라이트는 작가에게 가고
편집장의 숨은 노력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물론 서글플 수 있고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 그치만.
'아이~ 싯팔! 책읽는데 그런거까지 신경써야돼?'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이 이렇게 훌륭한데 1000권도 안팔려욧'하며
우리나라 독자들의 수준을 걱정한다.
근데 그 책이 본인 출판사 책이다.

느그 출판사 책 좀 안살 수도 있지 야발년아...
「약속의 땅 이스라엘」이라는 책이 좀 잘안팔렸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스라엘의 문제에 대해 그저 다른나라일이라고
매정하게 등돌린 사람들이라고 말하는건 비약이 심하지 않은가?

세상에 이스라엘 문제를 다루는 책이
느그 출판사 책 하나만 있는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하다못해 <지리의 힘>만 읽어도
이스라엘 문제가 거론된다.

느그 출판물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거 좀 안읽었다고 독자 수준이나 국민성을 들먹이진 말자.


가끔은 도대체 무슨말이 하고싶은거야? 하는 부분도 있다.
자신의 지난 독서를 되돌아보며
문학보다는 정치관련 책을 읽어온게 후회된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하지만 그게 정말 후회할 일일까?"
하면서 유턴해서 자기위로를 시전한다.

후회하면 하는거고 안하면 안하는거지
결론 안내고 흐지부지 얼버무리는 마무리에서 존나 빡침이 올라온다.

에세이를 쓴게 아니라 즈그출판사 홍보하려고 글쓴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