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가치판단을 먼저 하게되니 잘 들어오지도 않고 금방 피곤해지네요.
비단 책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을 감상할때도 스스로 먼저 방향을 정해두고 그 쪽으로 해석하게 되는데 이런걸두고 머리가 굳었다고 하는걸까요?
댓글 26
이미 니가 말하는 그런 가치판단을 한 결과물이 철학사지. 가치판단 없이는 철학사 자체를 쓸 수조차 없다. 유명한 역사학자 랑케도 말했지. 아무런 해석도 하지 않은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 자료라고
1(115.40)2018-07-07 20:32
멍청한 새ㄲ야글쓴놈은 그 가치판단이 들어간걸 따라가기 힘들대잖아 생각이 달라서 - dc App
1111(39.7)2018-07-07 20:41
너처럼 아이덴티티만 죨라 똘똘뭉친 애들은 공부 못한다ㅇㅇ 어느 공부든
익명(211.36)2018-07-07 20:44
머리가 굳었다는 건 뇌기능이 떨어져서 새로운 배우기 힘들어지는 거고
익명(211.36)2018-07-07 20:46
수용적 읽기가 잘 안돼서 고민이구나
친구구함(58.124)2018-07-07 20:51
그냥 참고 읽으세요
익명(112.151)2018-07-07 20:59
인생경험이 부족해서 일수도있어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건 어때? - dc App
익명(211.36)2018-07-07 21:00
평소에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였거나 해서 그런거 아님? 가령 오늘날의 도덕에대한 과학들을 먼저 아는 상태면 고대인들의 도덕이대한 이론들은 헛다리에 가깝다고 느껴짐. 철학사의 대부분의 이론이나 개념들이 그렇지. 요즘에 고대그리스식 4원소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디에있겠음.
친구구함(58.124)2018-07-07 21:06
나도 그래서 소위말하는 고전에 손이 잘 안감. 유통기한이 지나도 너무 지났다고 느껴지거든. 진화나 물리나 사회에대한, 실증연구로 뒷받침되는 강력한 설명들을 많이 알고 있는 우리로썬 그시절 사람들의 사변만을 통해 얻어진 결론들이 참 유치하게 보일수밖에 없음.
친구구함(58.124)2018-07-07 21:08
고전은 말이 고전이지 현대 얘기랑 다를 바가 없다 ㅋㅋㅋ 읽어 보기나 하고 얘기해라 친구야
익명(123.248)2018-07-07 21:12
이미 그것에대해 부정판단이 서는 상태에서 '이것은 말도안되는 소리다' 라고 반박해버리지 않고 차분히 저자의 주장을 따라가는것은 쉽지 않은 일인것같음. 왜냐면 직관적으로 틀렸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시대적 한계' 라는 면죄부를 부여하면서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대로 가는것을(그래서 그게 헛소리라는 결론에 도달하는것을) 통제해야 하기때문임.
친구구함(58.124)2018-07-07 21:13
본인이 똑똑하다, 비범하다, 참신하다,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ㅎㅎ
익명(123.248)2018-07-07 21:13
고전이 말하는것이 어떻게 현대의 이론들이랑 같니. 패러다임 에피스테메 전부 천지차이로 다른데. 그시절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오늘날의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랑은 전혀 다른것임. 고전의 현대적 해석이라면 모를까.
친구구함(58.124)2018-07-07 21:14
의견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독단에 빠지는걸 안 좋게 봐서 항상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받아들였는데 이게 점점 모호해지고 굳어 가다보니 그게 힘들어지네요. 정치나 사회적 이슈를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 같은것도 그런 요인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익명(223.222)2018-07-07 21:15
똑똑하거나 비범해서가 아님. 평범하기때문에 고전을 받아들이기 힘든것임. 세상이 쿼크, 원자,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는걸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이고 의심하지 않고 살아온 우리가 사원소설을 받아들일수 있겠냐. 물체가 습함이나 무거움같은 속성을 고유적으로 갖는다는 설명을 받아들일수 있겠음?
친구구함(58.124)2018-07-07 21:16
빈수레가 요란하다니 딱 그짝이구만
익명(123.248)2018-07-07 21:21
223/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상태에 빠지는것을 경계해서 그랬던게 아니고? 나 역시 그러함. 주장들은 다 그럴듯하고 내가 가진 정보와 정보를 평가항 능력은 제한적임. 그러니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면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이 바뀌고 일관된 설명을 할수 없게되지. 믿는것, 아는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게 되고.
친구구함(58.124)2018-07-07 21:21
스탠스라는건 좋게도 나쁘게도 작용할수 있음. 하나의 조망점이 되기때문에 일관된 논리로 세상을 설명할수 있게 됨. 기존 지식과 잘 들어맞는 지식은 수용하고, 아닌것들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세상에대한 이해는 항상 모순 없이 정합적임.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독단에 빠질수도 있지. 자신이 믿는대로 증거를 수집하고 취사선택하기 때문임.
친구구함(58.124)2018-07-07 21:24
123.248 고전에대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라. 나는 너나 나에대해 말하고싶은게 아님. 너가 잘났고 못났고 똑똑하고 멍청하고 하는건 관심 없어. 그건 의미있는 이야기 주제도 아니고 대답할 가치도 없음.
친구구함(58.124)2018-07-07 21:25
자연과학에 대해선 그러한 맥락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한데 이게 사회나 정치 같은 문제에선 이해 이전에 감정이 먼저 작용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익명(223.222)2018-07-07 21:26
구체적으로 어떤건데요? 그 말만으론 잘 이해가 안됨
친구구함(58.124)2018-07-07 21:27
예컨데 고대 그리스철학에서의 자연과학은 그냥 그랬나보다 하고 받아들이는데, 마키아벨리나 홉스 같은 사회나 정치의 문제에 있어선 반박을 먼저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익명(223.222)2018-07-07 21:35
독서하기에 앞서 모든 오물을 닦을 걸레가 될 필요는 없다
익명(123.248)2018-07-07 21:42
그런 거부감이 들거나, 반박을 왜 하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이게 현대사회에서의 정치나 사회적 이슈를 접하면서 드는 감정이나 선입견이 여기에도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국가 이데올로기, 개인과 사회, 난민, 페미니즘 등 제 의견을 먼저 갖기 이전에 사회의 감정적인 반응을 먼저 접하다보니 그게 저한테도 투영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익명(117.123)2018-07-07 21:42
그래서 말했잖아. 인생경험이 부족해서 받아들이는 소양이나 경험이 부족해서일수도 있다고, 똑같은 책이라도 오늘 읽은 책이랑 5년뒤에 읽은 책이랑 다르다 - dc App
익명(175.205)2018-07-07 22:52
특히 철학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않으니 책의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관과 주관을 갖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되는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틀렸어하고 책을 덮어버리면 해가 되겠지만 자신의 기존 생각과 비교해가며 읽으면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훨씬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dc App
이미 니가 말하는 그런 가치판단을 한 결과물이 철학사지. 가치판단 없이는 철학사 자체를 쓸 수조차 없다. 유명한 역사학자 랑케도 말했지. 아무런 해석도 하지 않은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 자료라고
멍청한 새ㄲ야글쓴놈은 그 가치판단이 들어간걸 따라가기 힘들대잖아 생각이 달라서 - dc App
너처럼 아이덴티티만 죨라 똘똘뭉친 애들은 공부 못한다ㅇㅇ 어느 공부든
머리가 굳었다는 건 뇌기능이 떨어져서 새로운 배우기 힘들어지는 거고
수용적 읽기가 잘 안돼서 고민이구나
그냥 참고 읽으세요
인생경험이 부족해서 일수도있어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건 어때? - dc App
평소에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였거나 해서 그런거 아님? 가령 오늘날의 도덕에대한 과학들을 먼저 아는 상태면 고대인들의 도덕이대한 이론들은 헛다리에 가깝다고 느껴짐. 철학사의 대부분의 이론이나 개념들이 그렇지. 요즘에 고대그리스식 4원소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디에있겠음.
나도 그래서 소위말하는 고전에 손이 잘 안감. 유통기한이 지나도 너무 지났다고 느껴지거든. 진화나 물리나 사회에대한, 실증연구로 뒷받침되는 강력한 설명들을 많이 알고 있는 우리로썬 그시절 사람들의 사변만을 통해 얻어진 결론들이 참 유치하게 보일수밖에 없음.
고전은 말이 고전이지 현대 얘기랑 다를 바가 없다 ㅋㅋㅋ 읽어 보기나 하고 얘기해라 친구야
이미 그것에대해 부정판단이 서는 상태에서 '이것은 말도안되는 소리다' 라고 반박해버리지 않고 차분히 저자의 주장을 따라가는것은 쉽지 않은 일인것같음. 왜냐면 직관적으로 틀렸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시대적 한계' 라는 면죄부를 부여하면서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대로 가는것을(그래서 그게 헛소리라는 결론에 도달하는것을) 통제해야 하기때문임.
본인이 똑똑하다, 비범하다, 참신하다,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ㅎㅎ
고전이 말하는것이 어떻게 현대의 이론들이랑 같니. 패러다임 에피스테메 전부 천지차이로 다른데. 그시절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오늘날의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랑은 전혀 다른것임. 고전의 현대적 해석이라면 모를까.
의견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독단에 빠지는걸 안 좋게 봐서 항상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받아들였는데 이게 점점 모호해지고 굳어 가다보니 그게 힘들어지네요. 정치나 사회적 이슈를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 같은것도 그런 요인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똑똑하거나 비범해서가 아님. 평범하기때문에 고전을 받아들이기 힘든것임. 세상이 쿼크, 원자,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는걸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이고 의심하지 않고 살아온 우리가 사원소설을 받아들일수 있겠냐. 물체가 습함이나 무거움같은 속성을 고유적으로 갖는다는 설명을 받아들일수 있겠음?
빈수레가 요란하다니 딱 그짝이구만
223/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상태에 빠지는것을 경계해서 그랬던게 아니고? 나 역시 그러함. 주장들은 다 그럴듯하고 내가 가진 정보와 정보를 평가항 능력은 제한적임. 그러니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면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이 바뀌고 일관된 설명을 할수 없게되지. 믿는것, 아는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게 되고.
스탠스라는건 좋게도 나쁘게도 작용할수 있음. 하나의 조망점이 되기때문에 일관된 논리로 세상을 설명할수 있게 됨. 기존 지식과 잘 들어맞는 지식은 수용하고, 아닌것들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세상에대한 이해는 항상 모순 없이 정합적임.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독단에 빠질수도 있지. 자신이 믿는대로 증거를 수집하고 취사선택하기 때문임.
123.248 고전에대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라. 나는 너나 나에대해 말하고싶은게 아님. 너가 잘났고 못났고 똑똑하고 멍청하고 하는건 관심 없어. 그건 의미있는 이야기 주제도 아니고 대답할 가치도 없음.
자연과학에 대해선 그러한 맥락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한데 이게 사회나 정치 같은 문제에선 이해 이전에 감정이 먼저 작용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건데요? 그 말만으론 잘 이해가 안됨
예컨데 고대 그리스철학에서의 자연과학은 그냥 그랬나보다 하고 받아들이는데, 마키아벨리나 홉스 같은 사회나 정치의 문제에 있어선 반박을 먼저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독서하기에 앞서 모든 오물을 닦을 걸레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런 거부감이 들거나, 반박을 왜 하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이게 현대사회에서의 정치나 사회적 이슈를 접하면서 드는 감정이나 선입견이 여기에도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국가 이데올로기, 개인과 사회, 난민, 페미니즘 등 제 의견을 먼저 갖기 이전에 사회의 감정적인 반응을 먼저 접하다보니 그게 저한테도 투영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말했잖아. 인생경험이 부족해서 받아들이는 소양이나 경험이 부족해서일수도 있다고, 똑같은 책이라도 오늘 읽은 책이랑 5년뒤에 읽은 책이랑 다르다 - dc App
특히 철학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않으니 책의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관과 주관을 갖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되는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틀렸어하고 책을 덮어버리면 해가 되겠지만 자신의 기존 생각과 비교해가며 읽으면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훨씬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