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서 코가 진짜 막히네.
아무튼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386519?recommend=1 보고 열받아서 글을 씀.
'오히려 주희 이후로 철학 꼬락서니라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함. 물론 서양은 대충 고대 그리스 시절 한 일이고'여기서 글쓴이의 생각을 엿볼수 있음. 글쓴이는 형이상학적 담론이 끼어들지 않은 사상은 철학이 아니라고 보고있음.
그러면 롤스의 정의론은? 위대한 사상가이고 철학가지만, 나는 그의 글에서 어떤 형이상학적인 추상도 찾아보지 못했음. 글쓴이의 주장대로라면 싱어나 샐던같은 대부분의 현대 윤리학자들은 철학 꼬락서니도 갖추지 않은 사상을 설파하고 다니는 것일것임.
그리고 공자의 사상이 정말로 체계적이지 않은가에 대한 변명임.공자는 실천적인 윤리를 지향하고, 형이상학적 주제에 대해 논하는것을 거부했음. "삶도 모르는데 죽음을 어찌 알겠는가"라고 했고' 괴력난신에 대해 논하지 않는다'고도 했음. 말하자면 현실주의라고도 할수도 있겠음.
공자가 살던 시대는 춘추전국시대고, 주 왕실이 무너지고 제후들이 왕을 참칭하고 나서며, 시도 때도 없이 야만적인 전쟁이 벌어지던 시대임. 공자는 혼란한 시대상에 도덕을 세위기 위해 가장 접근하기 쉽고 완결된 윤리체계인 선대의 예절을 끌고왔고, 이를 설파했으며. 지향해야하는 가치로서 '인'을 가르쳤음. 그의 사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실용적이었고, 뜬구름 잡는 개소리들을 배척했음. 글쓴이가 말하는 체계가 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논증 관계와 일관성은 있다는 말임.
읽어본 텍스트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미안함. 그리고 글을 중구난방으로 써서 미안함.
정치철학에 집중한 철학자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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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체계가 없다고 했지
결국 그게 그 소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