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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주의 :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맥락과 관찰자에 따라 다르다는 주장. 논쟁술과 수사법을 가르친 소피스트들이 상대주의로 악명이 높았음. 의견과 진리의 구분에 반대한 프로타고라스가 유명함


'그럼 명백히 틀린 의견에 다른 의견들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해야 하는 거냐?'와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면서 왜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명제에 절대성을 부여하려고 하는 거냐?'라는 반박이 뒤따름. 따라서 상대주의를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철학자는 흔치 않지만, '문화적 상대주의', '도덕적 상대주의'와 같이 한정된 주제 내에서 절대적인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음. 그러나 이들도 앞서 말한 두가지 모순을 안고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함


"토요일 밤에 정육 시장에 가서 살아 있는 두발짐승 무리들이 죽은 네발짐승들이 길게 내걸린 모습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을 좀 보라. 식인종도 입을 쩍 벌리게 만들 광경이 아닌가? 식인종? 식인종이 아닌 자, 그 누구란 말인가? 다가올 기근에 대비해 야윈 선교사를 소금에 절여 지하실에 저장해둔 피지 사람들이 더 봐줄만 하다. (...) 지금 로스트비프를 썰고 있는 문명화되고 개화된 대식가 친구여, 지금 그대가 든 나이프의 손잡이를 보라. 그 손잡이는 무엇으로 만들었나? 지금 그대가 먹고 있는 황소의 형제의 뼈로 만든 게 아니면 또 뭐란 말인가? 그리고 그대는 그 기름진 거위를 탐식한 후에 무엇으로 이를 쑤시는가? 바로 그 거위의 깃털이 아닌가. 또한 '거위학대방지협회'의 서기는 회람장을 작성할 때 어떤 깃펜을 사용해쓴가? 그 협회가 철제 펜 외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이 불과 한두 달 전의 일이다. -모비딕-"




관점주의 : 관점에서 벗어나 진리를 직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 혹은 관점을 통해 사실을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 상대주의와 비슷하게 '관점주의 또한 네 관점에 불과하지 않냐?'라는 반박에 맞닥들이게 됨. 니체는 '그렇다. 내 관점이다.'라는 태도로 보편성을 포기하는 방법을 택함. 현대에 와서는 과학의 한계와 적용범위를 반성하는 과학적 관점주의로 이어지고 있음


"기대하지 않는다면, 기대하지 않은 것은 찾아낼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찾을 수 없고, 찾을 길이 막연한 것이기 때문에. -헤라클레이토스-"


"누군가는 모든 것이 주관적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해석일 뿐이다. "주관"은 당연한 개념이 아니며, 발명되었고 덧붙여져 보이는 것 뒤에 투사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해석자를 해석의 뒷편에 놓아야만 하는 것일까? 이것조차도 발명된 것에 불과하며, 가설일 뿐이다. '앎'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상, 세계는 알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계는 '해석'될 수 있으며, 그 뒷편에서 아무런 의미도 없이, 수많은 의미들을 지닐 뿐이다 : 관점주의. -니체-"


"하지만 인간이 우연히 시각을 진화시키지 않은 세상을 상상해본다면, 물체에 색상을 부여할 뚜렷한 근거가 없단 것을 알 수 있다. 왜 특정 파장을 반사하는 표면을 '노랑'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인간의 시각기능의 구체적인 특징들이 없었다면 노랑에 해당되는 물리적인 근거또한 없었을 것이다. -로날드 기어리-"




니체가 상대주의자가 아니라해서 이해가 안갔는데 보니까 다른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