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앞에서 세상은 획일화된다. 원거리 통신 수단은 점점 발달하고, 아파트 내부는 편리한 기구들로 나날이 풍요로워진다.

그러나 인간관계은 차츰 불가능해지고, 그런 만큼 인생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줄어간다. 온갖 화려한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고 있다.

21세기가 어떨지 뻔하다.

-투쟁 영역의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