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제가 페미니스트라서 페미책을 읽으려는 건 아닙니다. 요즘 예민한 문제다보니 괜히 강조하게 되네요 ㅋㅋ
예전에 서점에서 페미니즘 책 아무거나 골라서 읽어봤는데 작가가 무지성으로 여자는 피해자고 남자는 가해자라는 식으로 서술해놨더라고요. 페미니즘이 좋다,나쁘다 같은 가치판단 없이 덤덤히 팩트만 쓴 책 없을까요? 어떤 책이든 상관없지만 되도록이면 교양서적하고 전문서적 적당히 조화 이룬 책으로 추천부탁 드립니다.
예전에 서점에서 페미니즘 책 아무거나 골라서 읽어봤는데 작가가 무지성으로 여자는 피해자고 남자는 가해자라는 식으로 서술해놨더라고요. 페미니즘이 좋다,나쁘다 같은 가치판단 없이 덤덤히 팩트만 쓴 책 없을까요? 어떤 책이든 상관없지만 되도록이면 교양서적하고 전문서적 적당히 조화 이룬 책으로 추천부탁 드립니다.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
ㅋㅋㅋㅋ ㄹㅇ 그런 거 아니고 까도 페미가 뭔지는 알고 까려하는 거니까 궁예질 ㄴㄴ
주류 페미니즘은 다 그런 논조임. 주류 페미니즘에서 벗어나는 책들은 합리적인데 말 그대로 주류에서 배척당해서 페미라 보기도 뭐하지. 에코 페미 같은거
제가 주류 페미나 에코 페미가 뭔지도 몰라서요. 최소한 개념이라도 알 수있는 책은 없을까요??
생산적 개념 자체가 별로 없음. 나무위키 정도만 읽고 정리하면됨
그냥 마르크스 공부 한 후에, 주어만 남성으로 교체하면 그게 딱 현대 페미니즘임. 부르주아 자본가 타도 -> 가부장 남자 타도.
추천 감사드립니다. 역시 뭘 읽든 철학서부터 읽어야하나보네요
ㅋㅋㅋㅋㅋ 군대vs임신 떡밥 그런 거 비슷한 건가. 생물학적 차이를 가지고 젠더 투쟁을 하려하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225822&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E%98%EB%AF%B8%EB%8B%88%EC%A6%98&page=1
역시 독갤... 플로우차트 없는 게 없네 감사합니다
본문 읽어보니까 그나마 주디스 버틀러라는 사람이 괜찮은듯. 젠더트러블 한 권 읽고 손절해야겠다. 이제 갓 독서 입문해서 읽을 책 개 많은데 페미 책에 돈쓰긴 너무 아까운듯 ㅋㅋ 추천 ㄱㅅㄱㅅ
읽어봐야겠다 나도 ㅋㅋ 정보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 dc App
위에서 다들 비판적으로 보지만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 낸시 프레이저의 분배냐 인정이냐, 다 좋은 책임. 이론적 깊이도 풍부하고. 그냥 경험만 해보고 싶으면 현대 정치 철학의 네 가지 흐름이란 책 추천
페미니즘이 흔히 생각하는, 또는 사용되는 것보다 이론적 깊이가 깊은 학문이라 제대로 공부하고 싶으면 현대 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있어야함. 당장 많이 인용되는 책들만 보더라도 푸코 성의 역사, 들뢰즈 앙티 오이디푸스, 악셀 호네트 인정 이론,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 등등 하나같이 어려운 철학서라서 일단 기본은 돼 있어야함
학식때 철학교양 몇번 들었고 철학서 몇권 읽긴했는데 그정도론 택도 없을듯.. 추천해주신 책은 비교적 쉽다니까 그거부터 도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젠더 트러블로 처음 입문하려하면 못 읽을 수도 있음. 라깡을 기본으로 깔고가다보니 원전으로 읽기 무지 어려움. 차라리 컴북스 이론 총서에서 나온 '주디스 버틀러' 읽어보길 추천함. '현대 정치 철학의 네 가지 흐름' 아니면 '주디스 버틀러'
라캉 정신분석 어쩌고 아닌가 ㄷㄷ 페미니즘 쉽게 봤는데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렵나보네 차라리 다른 책들 먼저 읽고 기반 다진 다음에 읽어야겠다 근데 그럼 커뮤하는 페미들은 뭐임? 사상 다 이해하고 페미하는건가
페미니즘 이론이랑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페미는 많이 다름. 공산주의자랑 마르크스가 다르듯이. 현대 정치 철학의 네 가지 흐름 읽으면 정치 철학이 뭔지 대충은 감 잡을 수 있을듯
읽지마라. 눈 배린다. 어떻게 해서든 남성 = 성범죄자, 여성은 태생적으로 우월하지만 남성권력에 의해 피해자가 되었다라는 구도를 만들기 위해 기를 쓰고 노력한다. 여기서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가 안될려면 입에 칼을 물고 엎드려지는것 밖에 없다
강간문화, 잠재적 가해자론 등 아예 무고한 남성은 없고 내 뜻에 동조하지 않는 남성을 넘어서 모든 남성을 적대시한다. 애초 경험도 서로 다른 수많은 개인을 성별 하나로 묶을려면 얼마나 그 속에 왜곡된 신화를 주입해야겠냐
나도 사실 그런거 때문에 읽을까 말까 고민했음 양성평등 주장하면서 정작 여성인권만 얘기하니까. 근데 사실 주변에 페미는 친구있는데 페미한다는 이유만으로 멀리하기엔 너무 좋은 애라 동조는 못해도 이해는 하고 싶어서 읽으려고. 페미 책 한 권 안읽고 페미까는 내가 너무 ㅈ문가 같아서 읽는 것도 있고 ㅋㅋ
정체성정치가 다 그렇지만 빠지면 성별이라는 틀이 너무 비대하게 커져서 성별 외에 나머지 속성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 걔네가 쓴 기사, 논문, 에세이 좀 쳐다보는데 도무지 맨 정신으로 버티기 어렵다. 보지 말길 추천한다. 애초 이념이라는 것은 대중 속에서 배태되서 대중과 함께 성장하고 대중 속에서 늙다. 대중 속에서 죽는다. 그들이 외치는 구호는 그 운동
에서 드러나는거임. 소수 학자의 의견보단 운동을 뛰는 기자, 사람들, 정치인의 의견을 들어봐야지. 괜히 이상한 책 보느니. 예전에 맨처음 진중문고서 페미책보고 역상위는 양성평등이고 정상위, 후배위는 여성혐오라는 것보고 토 쏠려서 점심에 화장실에서 먹은것 다 게워낸게 생각난다.
오... 역시 책을 많이 읽는 갤이라 그런지 엄청 심오하다. 그게 페미들의 아이러니인거 같기도해. 자기들을 여성성이라는 성별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바라봐 주길 바라면서도 정작 논리에는 성별논리가 들어가니까. 무슨 뜻에서 읽지 말라는 건지 알겠는데 알려주신 의견들 새겨듣고 비판적으로 읽어볼게.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거같아.
읽지말라고 하지만 댓글 단 독붕이도 페미 책 읽으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사색하고 판단하는데 많이 도움 받은거 같거든 나도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평가해보고 싶어 조언 고맙습니다
애초 언어적 착오가 한 몫한다고 보는데, 여성과 남성은 사람이 아냐, 그 사람에 딸린 속성이지. 그런데 여성이 ~고, 남성이 ~고 하다보니 마치 하나의 개체처럼 느껴지는거지. 우리 작성자게이도 자기의 전부가 성별 하나다라고는 느껴지지 않을걸?
대표되는 책 몇 권만 읽어보고 독붕이 의견처럼 실질적으로 페미랍시고 활동하는 사람들보면서 판단하도록 할게 책은 그냥 참고 정도로만...
한가지 더 내가 젠더 보는 법을 공유하자면 앞으로 여성,남성이라는 표현보단 여성인 속성을 가진 개인, 남성인 속성을 가진 개인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해. 그러면 성별에 숨켜진 각 개인의 다른 속성과 그 결합이 훤히 조금씩 보이면서 젠더를 떠나서 한 사람을 존중해줄수있음. 안티페미니 페미니를 떠나서 좀 더 휴머니즘에 가까워질수있는 길이다
요즘 이기적유전자 읽고있는데 복잡한 인간을 유전자하나로 정의내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간이 가진 하나의 속성으로서 받아들인다면 이해가 가더라고 마찬가지로 성별로 모든걸 정의내리는건 불가능하지만 개인을 이해할때 배놓고 보면 안되는 요소같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듯
유전자 하나만으로 놓고보자면 그럴지 모르지만 애초 유전자도 하나 빼면 다 같은게 사람이다, 실제 인간의 행태나 심리에선 성차의 심리적 차이는 크지 않다. 오히려 개별차이가 그 집단 차이를 씹어먹는다. 그 이유는 수많은 성별 외의 속성이 개입하기 때문임. 성별보다 대학, 자산이 과연 중요성이 떨어지는 정체성일까?
공격성이나, 여성성/남성성이 그나마 큰데 그것도 80~85퍼센트이상의 구성원들은 겹친다. (정확히는 정규분포의 구역이 겹치는것) 그마저도 집단속에 들어가면 더 유사해지고. 애초 수많은 속성의 결합이 나라서 성별하나로 세상보겠다는건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수준으로 어리석은거다.
생물학적 성만 보면 그럴수도 있지만 성별 때문에 직업이나 신분이 결정되기도 하는 거 아닐까?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1년 9개월 가량 군생활한것도 그렇고. 알바모집 할때만 봐도 홀서빙이나 pc방 알바같은건 여자를 더 많이 뽑더라고.직업이나 신분같은 외적요소가 성별보다 중요하겠지만 그런 외적요소가 성별로 결정되기도 하잖아
그렇지. 당연히 성별도 개인을 이루는 요소인데 그 비중이 없을까. 나도 그걸 무시하지는 않아 그러나 한 개인이 강자인지,약자인지,지위가 무엇인지를 성별 하나로 환원해 보기에는 사회는 너무 복잡해. 오히려 난 수저나, 대학이 더 많은걸 결정지어준다고 본다. 성별만으로 세상보기에는 아까 저 심리행태 분석한것과도 너무 대조되거든. /
인맥이나 혈연도 중요하고 누구의 가족이다 누구랑 결혼했다 하는 것의 지위를 결정짓는데 파워가 쎄거든. /아까 글이 서로 엇갈린건 내가 댓을 올릴때 너가 쓴글을 다 확인해보지 못한것때매 그렇다. 미안
너와 내가 방금 말한 방식으로 성별,나이,학식,정보,교육,부모,친구,재산,배우자,동료,지연,건강 등을 쫙 늘여놓고 속성간의 결합을 통해 개인의 행태를 파악하는걸 심리학에서는 생물심리사회모델이라고 하고 거기서는 이미 주류다. 이런 방식으로 파악하면 단순히 사회를 특정 속성간의 대립구도로 파악하는것이 어려워지고 다채롭게 사회를 볼수있다. 이런 사고를 권함
다만 이 모델에서 개인간의 접촉시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한다는것을 잊지말아야 된다. 일상에서 개인은 수많은 속성을 들고 타인과 접촉하게 되는데 이때 타인에게 나타나는 속성은 환경에 따라 그 나타나는 속성의 수와 그 속성의 중요도가 제한됨. 아까 서빙 이야기했는데 서빙에서는 성별 외모와 나이를 좀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기에 저런 식으로 고용이 이루어진것임.
다만 성별보다 직업,부모,교육,결혼 같은 수저가 훨씬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같다. 성별이 다른 것에 영향을 주는것보다 수저, 교육 , 결혼를 못당해낸다. 부모만 잘 만나도 인생 반을 먹고 들어간다. 결혼이 인생의 반이다가 왜 나오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