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하고 징징대기만 할 뿐이라고만 보면 그건 확실히 맞는 말인데
달리 보면 주인공처럼 저렇게 예민하고 병적인 부분이 내게도 충분히 다소나마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충분히 귀감이 되는 책이라고 느껴짐.
저런 방식으로 자기 연민에 빠질수도 있는거구나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 지치고 마음 힘들 때는 나름 일부 대목에서 공감도 진득하게 되니까 좋음.
인생 앞길 모르니 나도 저만큼 나약에 빠질 수도 있고 그것에 도취될 수도 있는 법이니까
일단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식으로 독서하면 언젠가 삶에서 나락의 구덩이에 빠졌다고 느꼈을 때 오히려 인간실격이란 책을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디딤돌 삼아 밟고 일어나 스스로 거리를 두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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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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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맥스찍는 놈들이나 이입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