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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는 모의고사 준비하느라

어제는 모의고사 보고 11시까지 학원에서 살다 오느라 이틀이나 못 읽음.....좀 아쉽네

하튼 오늘의 인상깊은 문장들



4 - 22



정도에서 벗어나도록 내버려두지 말라.

어떤 충동이 일어나거든 우선 그 충동이 정의의 명령에 일치하는가를 살펴라.

어떤 인상이 형성되거든 우선 그것의 확실성을 확인하라.



4 - 24



"만족을 알고 싶거든 행위를 줄여라" - 이는 현자의 말이었다.

꼭 필요한 행위와 사회인으로서의 당신의 이성이 요구하는 행위와 보편적 이성이 요구하는 행위를 하도록 행위를 제한하라.

그렇게 하면 몇 가지 일이나마 잘 이행하는 데서 오는 만족이 도래할 것이다.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대부분의 것은 불필요한 언행인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언행을 줄이면 시간과 수고를 덜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모든 행위의 한 단계에 이를 때마다 "이 행위는 지나친 것이 아닐까?" 하고 자문해야 한다.

더욱이 쓸데없는 행동뿐 아니라 쓸데없는 생각도 억제해야 한다.

그래야만 불필요한 행동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4 - 25



선한 인간의 생활, 다시 말해서 우주 속에서 자신에게 할당된 부분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의 생활,

즉 행위에 있어 공정하기만을 희구하고 생활태도에 있어 자비롭기를 희구하는 사람의 생활을 영위할 능력이 자신 속에 있는가를 스스로 자문하라.



4 - 26



요사이에 있었던 구질구질한 일들을 보았을 것이다.

자, 이제 이곳을 보아라.

당신의 역할은 평온하고 소박하게 되는 것이다. 어느 사람이 부당한 짓을 하고 있느냐?

그 부당성은 다만 그 사람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무슨 일이 당신에게 닥쳐왔느냐? 상관 말라.

그것은 애당초 당신에게 할당된 우주의 운명 속에 자리한 당신의 팔자였던 것이다.

생기하는 다른 모든 것과 같이 당신의 운명의 거미줄로 짜넣은 한 가닥의 실일 뿐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생은 짧은 것이다.

그러므로 스쳐가는 시간으로부터 유익한 것을 움켜잡아라.

이성과 공정한 처사에 순종함으로써 그것을 움켜잡아라.

굽히지는 말되 온건하라.



4 - 30



어떤 철인은 옷을 입지 않았으며. 어떤 철인은 책이 없다.

또 한 철인은 반라의 몸으로 "나는 빵은 없지만 이성은 있다"라고 말한다.

나는 어떤가 하면, 학식의 결실은 이룩하지 못했지만 학문은 사랑한다.



4 - 31



당신이 배운 직업에 온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리하여 그 직업에서 생의 원동력을 끌어내야 한다.

당신의 남은 여생을 온 정성을 다하여 신을 섬기는 사람처럼 소비하라.

또한 이후부터는 어느 누구의 지배자도 노예도 되어서는 안 된다.



4 - 33



한때 유행하던 표현도 요즈음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전에는 가정에서 흔히 입에 오르내리던 이름들도 사실상 고어가 되어버렸다.

카밀루스, 카에소, 볼레루스, 덴타투스, 그 후의 사람으로는 스키피오와 카토, 아우구스투스와 심지어 하드리아누스와 안토니우스 등의 이름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것은 사라져 이야기로 되었다가 좀더 시간이 지나면 망각이란 장막에 묻혀 버리는 것이다.

생전에는 영광의 절정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모두 적용되는 말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어떤가 하면, 그들의 숨이 끊어지기가 무섭게 호머의 말을 빌자면

"다같이 사라져 인구에 회자되지도 않는다".

결국 영원한 명성이란 무엇일까? 공허하고 허망한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갈구해야 하는가?

바로 다음 것뿐이다.

정당한 사색, 이기심을 떠난 행위,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입, 각각 지나가는 사건을 보되

예정되고 기대되고 하나의 원천과 근원으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환영하는 마음가짐이다.



4 - 35



기억하는 자든 기억되는 자든 우리 모두는 하루살이인 것이다.



4 - 37



얼마 안 있어 당신은 죽을 것이다.

그런데도 당신의 마음은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산란함을 초월하지 못하고,

또 외부로부터의 손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아직도 모든 인간들에게 자비롭지 못하며,

정당한 행위를 하는 것이 유일한 지혜라는 사실을 믿고 있지 않다.



4 - 38



무엇이 현명한 사람들의 행위를 이끌며

현자들이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피하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라.



4 - 39



당신이 생각하는 손해는 남의 마음에서 오는 것도 아니며 당신 자신의 육체적 구조의 형태나 변화로부터 오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손해를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 당신 자신이 지닌 어느 부분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것의 평가를 거부하라. 그러면 만사는 호전될 것이다.

육체가 빈약하거나 빈약한 육체에 가깝거나 깊은 상처를 입었거나 화상을 입었거나 곪았거나 썩었거나 간에,

이러한 당신의 손익평가의 목소리로 눌러 조용히 있게 하라.

그 손해라는 것이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다같이 일어나는 것이라면 악이니 선이니 하고 나발 불지 말도록 하라.

왜냐하면 자연의 이법을 준수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불문하고 모든 인간에게 하나같이 닥쳐오는 것은

자연의 목표를 방해햐지도 않는 것이며 자연의 목적을 증진시키지도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4 - 42



변화의 산물이 선이 아닌 것처럼

변화 과정에 속에 있다는 것은 악이 아니다.



4 - 43



시간이란 강물이다. 만상의 끝없는 흐름이다.

하나 사물이 눈에 띄었는가 하면 그것은 서둘러서 사라져가는 것이며

또 하나의 사물이 뒤따라오는가 하면 그것도 차례로 흘러가버리고 마는 것이다.



4 - 46



"흙의 죽음은 바로 물의 탄생이며, 물의 죽음은 바로 공기의 탄생이며, 공기로부터 불이 나오고, 그 역도 가능하다"

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상기하라.

"길을 걷는 사람은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늘 망각한다"는 말과

"인간은 가장 가까운 동료(우주를 지배하는 이성)과 늘 사이가 나쁘다"는 말과

"그들은 이 동료와 매일 만나도 이 동료를 늘 타인으로 생각한다"는 말과

"우리는 잠자는 인간들처럼 행동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사실 인간이 자면서 행동하고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는 말과

"부모들의 꾸중을 듣는 어린 아이들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기억하라.

다시 말해서 전통적인 교훈을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