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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읽으면서 연상호-최규석 지옥이 떠오르던데 다른 사람들도 이미 많이 얘기했던 부분이니 스킵하고



닐의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다 개좆빠는 내용이 8할은 되어보이지만


휴머니스트 운동가랑 타락 천사 얘네 얘기를 비롯한 2할이 괜찮았다


"그것을 믿는다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

사고와 판단 기준을 그저 떠넘기고 도피하는 자들은 과연 저 문구 읽으며 뜨끔하기나 할까?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 격렬하게 드리프트하는거 숨죽이면서 읽다가 마지막 문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는 만족했다

그 이후 사족은 솔직히 8할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함




근데 제니스 파트 잘 이해가 안되는 한 문단만 발췌해보면


"다리가 생기고 나타난 예상 밖의 부작용 중 하나는 남자들이 그녀

에게 더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과거에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 남자들 대다수는 사지 절단자에게 페티시가 있거나 성자 콤플렉

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이선 미드가 그녀에게 관심을 보

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는 그것이 연애 감정에 기인

한 것이라고 믿었다. 미드가 명백한 기혼자라는 사실은 그녀를 한층

더 우울하게 했다."


마지막 문장만 보면


"그래서 이선 미드가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그것이 연애 감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믿었다. 미드가 명백한 기혼자라는 사실은 그녀를 한층 더 우울하게 했다."


제니스는 여성이고 이선 미드는 문장에서 보듯이 기혼이며 앞에서 나오기로는 마누라 이름이 클레어인 남성이다.

"는 그것이 연애 감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믿었다"에서 난 엥?성중립적 번역인가하는 그건가란 생각을 해보았으나 앞뒤로 이미 그녀라고 버젓이 번역을 해놓았다는게 보이니 그럼 연애 감정이라고 믿고 있는 가 이선 미드인가? 근데 문맥상 제니스여야 할 것 같은데???? 뭐지?????? 걍 오탈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