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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때부터 남녀가 동반자살(신쥬)하는 게 유행했다고도 하고,

아쿠타가와는 동반자살 하려다 거절 당해서 홀로 자살하고,

아리시마 다케오는 유부녀랑 동반자살,

다자이도 내연녀랑 같이 강물 다이빙,

일본물 먹은 이상도 김유정에게 동반자살을 제안했으나

토박이 김유정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함.

결국 둘 다 폐병 걸려서 서른이 못 되어 죽긴 했는데(그것도 19일 차이로)

<날개>의 이상과 <동백꽃>의 김유정이 동반자살했다면 아쿠타가와-다자이-미시마-가와바타의 연쇄 자살을 뛰어넘는 스캔들이 되었을 수도 있을 듯.

그런데 한국문학엔 동반자살하는 문인보단, 병들고 굶주린 채로 죽는 문인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해. 일문학과 국문학의 경향성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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