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때부터 남녀가 동반자살(신쥬)하는 게 유행했다고도 하고,
아쿠타가와는 동반자살 하려다 거절 당해서 홀로 자살하고,
아리시마 다케오는 유부녀랑 동반자살,
다자이도 내연녀랑 같이 강물 다이빙,
일본물 먹은 이상도 김유정에게 동반자살을 제안했으나
토박이 김유정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함.
결국 둘 다 폐병 걸려서 서른이 못 되어 죽긴 했는데(그것도 19일 차이로)
<날개>의 이상과 <동백꽃>의 김유정이 동반자살했다면 아쿠타가와-다자이-미시마-가와바타의 연쇄 자살을 뛰어넘는 스캔들이 되었을 수도 있을 듯.
그런데 한국문학엔 동반자살하는 문인보단, 병들고 굶주린 채로 죽는 문인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해. 일문학과 국문학의 경향성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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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있네.
자살하니까 중국 문학의 라오서랑 구청이 생각나네.
중문학 애들도 자살 많이 함?
라오서 : 한때 인민예술가 칭호도 받았지만, 문화대혁명 때 비투당하고 정신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아서 호수로 투신. 구청: 뉴질랜드 이민 간 이후 아내를 도끼로 죽이고 자기도 자살. 중국 현당대 문학가 중 자살로 유명한 경우는 이 정도.
대만까지 치면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저자 린이한도 자살.
구청 머임 ㅋㅋㅋㅋㅋ 도끼질 ㄷㄷ
구청 아내도 시인이었어. 사실 도끼로 죽이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도 있긴 한데, 아무튼 아내를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 거는 사실이지.
난 쥬쥬가 더 좋아. 로지보리 좋아해.
이중에 가장 화끈하게 자살한 미시마쨩 아나타는 대체...
불륜관계나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이 어쩌고해서 동반자살 하는거 자체는 동서고금 오래된 이야기 아님? 에도시대라고 해도 서력으로 따지면 얼마안되자너
그래? 한국에선 딱히 유행했단 얘기를 못 들어서... 당장 자살한 문인만 해도 아주 유명한 문인들 중엔 없는 거 같고, 전혜린이나 마광수 정도...?
내가 핀트를 잘못잡았는지도 모르겠는데 동반자살 자체는 그다지 특별할거 없다는거고 굳이 일본 얘들이 유독 동반자살을 더 좋아한다고 보기엔 좀 힘들지않나? 하는거였음
https://namu.wiki/w/%EB%B6%84%EB%A5%98:%EC%9E%90%EC%82%B4%ED%95%9C%20%EC%9E%91%EA%B0%80
사실 제목은 비스크돌 드립 치고 싶어서 그렇게 썼고... 머 박경리 <일본산고> 같은 데서는 일본의 동반자살 풍조를 들어 일문학의 미학을 설명하긴 하는데,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진 잘 몰?루
역시 문화강국 일본 모름지기 글쟁이는 정신병 하나씩은 달고 있어야지 문화강국답게 예술적으로 끝내는구만
그거시 일본의 미학인데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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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거 원작 만화 볼만함? 아님 애니만 보고 튀는 게 답임?
신쥬가 자살이랑 동의어인데 우리나라 드라마에 자살이란 제목 붙이기라도 하면 거품 물걸? 근데 일본엔 벚꽃 신쥬란 제목의 드라마가 버젓이 있음. 내용이야 한드 싸대기 날릴 정도로 초막장이긴 하지만 ㅋㅋㅋ 우리랑은 문화가 전혀 다름
4월구라에서도 갑자기 동반자살 하자 그래서 깜놀함... 약간 그런 갬성이 있기는 한듯
늦은 시간이 죄송한데 이상 김유정 진짜에요?
예
둘이 같은 구인회 소속으로 절친한 사이였고, 마침 둘 다 시름시름 앓던 때라, 이상이 동반자살을 제안했었음.
옛날에 국어선생님이 말해주셨는데 진짜구나ㄷ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