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황추야는 아마도 평생 연애 한번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을 겁니다. 성격이 괴팍한 것도 이해가 되지요. 나이가 든 후 고모는 우리에게 숙적 황추야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해 줬어요. 상하이 자본가의 금지옥엽으로 태어나 명문대까지 졸업했는데 이 시골 마을 가오미 둥베이향까지 밀려왔으니, 황추야야말로 ‘닭만도 못한 철 지난 봉황’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닭이냐고요? 고모는 자조하듯 자신이 바로 그 ‘닭’이라고, 봉황과 앙숙인 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 정말 나한테 어찌나 당했는지 나중에는 얼이 다 나갔어. 나만 보면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덜덜 떨었으니까. 마치 아편을 삼킨 도마뱀처럼 말이야. 고모는 감정이 북받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사람들이 모두 미친 것 같았어. 생각해 보면 진짜 악몽이 따로 없어.


황추야는 정말 뛰어난 산부인과 의사였지. 그렇게 오전 내내 나에게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두들겨 맞고도 오후에 수술대 앞에만 섰다 하면 침착하게 오로지 수술에만 집중하는 거야. 아마 창밖에서 한바탕 요란하게 연극이 막을 올려도 꿈쩍도 안 했을걸? 그 여자, 그 여자 두 손은 정말 환상적이야! 아마 여자들 뱃가죽에 수를 놓을 수도 있을 거야……. 매번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고 나서 고모는 한바탕 웃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웃어 대는지 나중에는 눈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다 붙어있는 건데 모르겠는 부분 잘 보이게 띄워둠... 저 사람들이 미친 것 같았어 생각해보면 악몽이 따로 없어 저부분 왜 들어있는지 문맥상 이해가 안되는데 먼저 읽은 독붕이 의견좀 물어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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