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 5소경의 소경(小京) 개념을 한자로 설명하려 하니까 오히려 다들 어리버리해서 걍 시험삼아 '서울 경(京)'자 알고 있었다는 애들 손들어보라 하니 4명쯤 들더라(고1, 반 정원은 25명)
내가 들어가는 8개 학급 모두 4~5명쯤만 각각 알고 있으니 이게 통계자료로 쓸 근거는 못 되지만 일단 내가 있는 학교의 평균적인 기초한자 이해율은 20% 정도라고 보면 되는 듯?
물론 한자를 모르는 아이들을 탓할 게 아니라, 내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해야 되는 것이므로 예시는 싹 다 갈아엎어서 다음 반에서부턴 수업을 하긴 했어.
'요즘 애들이 한자를 너무 모른다' 라는 개념으로 접근해봐야 그냥 내가 -틀-이 될 뿐이니까 그 현실에 맞게 맞춰서 해야지 뭐
그냥 모르는 걸 찾아보려고 하지 않는 게 요즘 만연하는 학습 태도 같음. 수학 학원 조교, 과외, 멘토링 등 하는데, 직접 문제 풀며 경험하기도 전에 개념을 도구화해서 정리해서 떠먹여주기만 바라더라.
작을 소 자는 얼마나 알고 있음?
근데 한자는 진짜 굳이 알아야되나 싶음... 단어의 뿌리를 알려면 알아야된다 어쩌구 하는데 같은 논리로 고대 한국어를 공부하진 않잖아
서울경자는 기초가 아니었던거 같던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