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는 '상용한자'라고 해서 초중고에서 교육하는 한자와, 신문과 공문서에서 쓰는 한자의 양을 정해 놓은 게 있다.(총 2136자)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를 등록해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한자를 몰라도 되도록 하는 일종의 약속이자 배려이다.

그런데 이 상용한자표에 거의 일상에서 쓰지 않는 '짐'(임금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1인칭)과 '새'(옥새, 국새 등의 단어에 쓰임)가 들어있다. 대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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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 길기 때문에 간단 요약하면, '일본국헌법'(현행 일본 헌법, 일명 신헌법)의 앞에 '상유'라고 하는 천황의 공포 허가문이 붙어있는데, 여기에 '짐' '새'가 쓰이고 있기에, 이걸 상용한자에서 빼버리면 원문 그대로를 표현할 수 없으므로 그냥 넣었고, 이게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

알고보면 의외로 고지식한 게 일본인들임

출처 : <한자재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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