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시작부터 주인공에게 망치(평범했던 일상을 한번에 뒤바꿔줄 특별한 사건)를 내던지고
그로인해 주인공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그 행복하거나(갑자기 로또 당첨) 충격적인(지인의 죽음, 핵전쟁 등등) 상황을 주인공이 어떻게 이용하고 나아갈지
설정하면 좋다는 식의 글을 읽었었는데
자연스레 카프카가 생각남
다짜고짜 첫줄부터 벌레새끼가 되었다, 갑자기 날 체포한댄다 이러는 게 시작부터 몰입감 주는 장치 같음
그 사건을 중후반에 어떻게 푸는지는 작가들 역량이겠지만
일단 초반 흡입력 있는 첫줄 하면 카프카가 먼저 떠오른다
다짜고짜 엄마가 어젠가 오늘 뒈졌다는 이방인이랑
다짜고짜 자기 좆됐다는 마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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