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슝의 이 두 책은
각각 티베트와 위구르의 현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대만에서 출판되었고, 둘 다 중국에서 금서.
한국어로 번역되길 강력히 희망하는 중.

내가 북경에서 자랐다는 걸 아는 사람들 중에서
가끔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어.
"중국에서 자랐다면, 너 위구르족이나 티베트족 같은 소수민족은 만나봤어?"

소수민족은 말그래도 "소수".
내가 소수민족 만나본 건 손에 꼽아.
내몽골을 간 적은 있지만,
몽골국을 갈때 거쳐간 것이라서,
내몽골에서 몽골족을 만난 적은 없어.

내가 살던 곳에서는
가끔 가다가 거리나 광장에서
수레 위에다가 골동품 늘여놓고 장사하는 아주머니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분들이 티베트족이었어.
그 골동품 상인도 자주 보기는 힘들었어.

위구르족은 지하철 타고 국가도서관 가는 길에
딱 두 번 만났고.

회족은...
뉴졔(牛街) 청진사를 자주 갔는데,
그 청진사 관리인 분이 회족이었던 것 같아.
정확히 기억은 안 나고.

그나마 자주 본 소수민족은 조선족인데,
연변에서 좀 보기야했다만,
사실 조선족도 많이 만난 편은 아니야.

근데 한국에서는 중국 문제 다룰때 소수민족 다루는 경우도 많다보니,
한국에서 자란 친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약간 감을 못 잡는 것 같더라고.

이왕 이렇게 썰 푼 거 책 추천 할게.
가오홍레이 저 <절반의 중국사>.
1044쪽이나 되는데 평이 좋아.
중국 소수민족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알아보려면 저 책이 괜찮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