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카레의 카를라 트릴로지 2편인 <아너러블 스쿨보이>는
1978년에 <써커스에서 온 스파이>라는 묘한제목으로 번역이 되었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아너러블 스쿨보이>의 유일한 번역판인데
재밌는 점은 저기 역자로 적혀있는 조규재라는 양반의 직업이 특이하다는 거임.
역자소개란에 따르면 '국제문화연구소'에 근무 중이라고 적혀있음. 그래서 뭔 그냥 문화연구하는 곳인가보다 할 수 있는데
이 연구소는 사실
70년대 중앙정보부(훗날 안기부)의 산하 연구조직인 <국제문제조사연구소>임.
근데 저것만으로는 조규채라는 사람이 중정에서 일하던 사람이 맞을까? 해서 더 찾아봤음.
조규채曺圭彩를 구글에서 쳐보니까 기사가 딱 하나 뜨는데, 그게 답을 알려주더라
똑같은 한자를 가진 조규채라는 사람이 영천시장 보궐선거에 나왔는데
이 사람이 김재규(ㅋㅋㅋ)의 비서관 출신이라서 당시 한나라당 부총재 박근혜가 지원연설을 안왔다고함.
경북영천출신이라고까지 나와있네.
참고로 저때 건설부장관이 김재규 맞음.
김재규라인타고 중앙정보부 들어와서 일한듯?
즉
영국의 정보기관에서 일하던 르카레가 쓴 정보기관 첩보물을
한국에서 번역한 사람조차 한국의 정보기관에서 일하던 사람이라는 것...
쓰고보니 별 내용이 아니네.
번역 제목 존나 김전일 시리즈 느낌 나네ㅋㅋㅋ - dc App
이거 번역본 있긴 있었네ㅋㅋㅋㅋ 78년ㅋㅋㅋ
그네꼬가 연좌제 주장하는건 킹쩔수 없지 ㄹㅇㅋㅋ
이거 새번역 나온다고 들었는데 왜 안나오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