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문서말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매체가 거의 없으니까 좋지만요새에는 워낙 많잖아요, 영상, 라디오, 오디오 북 등등그럼에도 요새 독서가 좋다고 하는게 책장사하려고 거짓말 치는건 아닐까요?
들켰군요. 하지만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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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봐요
마케팅일지도 모르지. 개인적으로도 독서의 기능성에 회의적인 편. 독서는 일종의 오락인거고 그 이상의 '좋다'는 효용가치로 평가하려면 학습수준에 이르러야 됨
미래라면 몰라도 아직 충분히 쓸만함 ㅇㅇ
영상 라디오 오디오북은 다 듣는거고 속도도 흐름도 큰틀 밖에서는 조절 할 수 없는 어찌보면 고정적인 거지 독서를 많이하다보면 속독도 발췌독도 다 자유로워져서 읽는게 훨씬 편할거임
예시로 글로는 1분이면 읽는걸 영상으로는 10분을 봐야하는 경우가 있음 그렇다고 독서가 무조건적을 맞다는건 아니고 사람마다 잘 맞는 정보 매체가 다른거지
말했듯이 밀9라면 몰라도 현재에선 뭐가 더 우월하다 아니냐를 가릴만한 근거가 부족하고 빈약함 ㅇㅇ
한눈에 보는건 글이 빠른데, 전체적으로 책 자체가 양이 많아서 오래걸리는건 있어서요..
책을 많이 읽거나 글에 재능이 있으면 그걸 조절할 수 있다는거임
그게 힘드면 너는 그냥 영상으로 봐도 됨 말했듯이 책이 영상보다 우월한게 아님
글은 아직도 좋은 정보전달수단이지 논문이 오디오북이나 영상으로 나오지는 않잖아
어디서봤는데 사람이 영상볼 땐 수동적 객체인 반면 책볼땐 능동적 주체가 된다함 적극적이고 스스로 생각한다는데의미가 있다고 합니다하하
영상이나 오디오 같은건 뇌가 정보를 처리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하기때문에 뇌가 그냥 자극적인 정보만 처리하고 흘려보내는 식으로 반응함 그래서 독서에 비해 모든면에서 효과가 미미한거임
물론 직관성은 영상매체가 훨씬 뛰어남
영상속도가 개개인의 처리 속도와 달라서 그런가? 맞춤속도로 하면 어떰?
맞춤속도로 해도 구어체와 문어체는 다름 하지만 미래에 뇌에 직접적으로 정보를 주입하는 방법이 생긴다면 그때는 독서나 영상이 시간을 소모하는 사치가 되는거임
맞춤속도는 모르겠다만 같은 영상을 반복해서 보면 뇌가 자극적인 정보만 처리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이고 유동적으로 처리하기 시작한다고 하긴함
똑같은거 세번보면 능동적으로 사고 가능함요 - dc App
옹... 그래서 독서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무엇보다 현재 독서시장은 그정도 규모의 마케팅을 할만한 능력이 없
인생이 마케팅인데. 너도 나도 시장에선 그저 상품일 뿐임
돈이 많든 적든, 재벌이든 차상위 계층이든 다 각자 심사대에 올려지는 상품일 뿐이야. 상품은 마케팅이 필요하고. 독서도 마케팅이지. 여러의미로
그런 시장에 올려지는 상품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은 안듬? 안들면 말고
생각은 해야지. 계속. 의도적으로 멀어지려고 해야지. 그래도 완전히 벗어날 순 없어. 그렇게 생존하려면, 내가 지금 사회에서 누리는 여러 이점과 편리함을 포기해야함. 모두가 상품이기에 상보적인 관계에 있는 게 아닐까.
아니지 상품이 존재하려면 그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즉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이 되면 누릴거 다 누리면서 상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소리임
상품이면서 소비하는 양자성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넘는 소비를 못하잖음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히틀러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네.
히틀러는 연설을 했잖음 스스로를 팔아 자신의 가치를 높인거임
즉 가체를 결정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고
그래서 가치를 결정함 이라는 태도와 행위는 무엇이고, 어떤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남의 가치를 깎는게 가치를 결정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안됨
가치는 안에서 결정되어야지
너가 마케팅이라고 말한 이유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인데
애초에 사회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다는걸 간과한 거임
일단 사회가 형성되고 오히려 사람이 구속되고 있는데
그러한 구속에서 벗어난다면 남이 나에게 메기는 가치는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음 왜냐하면 팔지 않일거니깐
유아론Solipsism 으로 들어가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방법도 있겠네.
인간은 대체불가능한 필연적 존재임을 떠올려 보셈 팔지 않으면 가치가 메겨질 수 없음 내가 말한 가치를 결정하는 존재는 이방인의 주인공이나 니체가 말한 초인처럼 남들에게 얽매이지 않는 사람을 말함
사회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결국 사회를 이루는게 사람임. 사회가 구속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구속하는거겠지. 그 논리로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닌지.
존재를 부정할 필요는 없음 왜냐하면 암묵적인 합의는 실질적 합의와 거리가 있으니
이방인에서 주인공이 엄마가 언제 죽었는지는 모르지만 죽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는걸 보면 알 수 있을거임 부정한다는거와 벗어난다는건 의미가 굉장히 다른 말임
누군가의 생일을 몰라도 누군가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잖아
받아들일 수 없어도 뭔 느낌인지 알거임 ㅇㅇ
옹... 그래서 독서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보의 습득으로만 보면 그런 측면도 있지만 독서라는 개념안에서는 너무나 많은 이점들이 있습니당
어떤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