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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독서모임 할 때 어떤 사람이 모임을 위해 새 책을 사왔음.


모임이 끝나고 나니 "이제 환불해야겠다"는 거임.



순간 이게 뭔 소리지? 해서 물어봄.


"환불하겠다고요?"


"네, 산지 얼마 안 돼서 괜찮아요."



대략 정신이 멍했지만 상하관계도 아니고 조언할 처지도 아니라 생각해서


그냥 넘기고 말았음.



어떻게 하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인간에 대한 환멸이 느껴졌던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