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소설은 되도록 골고루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우리나라 현대 문학은 뭔가 다 완성되어 있는데 사소한 뭔가가 없어서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
물론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배운 작가분들의 작품들은 훌륭하지. 교과서 밖의 글들을 읽으려고 하는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
내가 외국 문학을 한국 문학보다 더 많이 읽어서 번역가들의 문체에 길들어져서 우리나라 문장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걸 수도 있는거 같아서 형들에게 물어볼까해.
내가 지금 읽고 싶은 소설이 이문구 소설가의 관촌수필이랑 이문열 소설가의 소설들인데, 다른 작가 또 있을까?
김영하 소설도 읽고 천명관 소설도 읽고, 카스텔라 작가 소설도 읽었음.
완전 닉값하는데, 간추려서 말하면 형들이 찌-잉하게 읽은 현대 소설 좀 추천해 달라는거야.
읽으면 기분 더러워지는 거 읽고 싶으면 백가흠 추천 김애란도 더러워지긴 하는데 여긴 좀 깔끔하게 기분 더러워짐. 한강은 눈한송이가 내리는 동안이란 단편 하나밖에 안 읽어봤는데 괜찮더라.
70년대 이전이긴 하지만 황순원 전후소설들 읽으면 휴먼휴먼한 느낌들어서 좋고.
번역문체 좋다면 손보미도 그런 편이긴 함. 개인적으로 이사람 소설은 한 두 편만 읽고 마는게 낫다 생각하지만.
이청준! 이문열!
최인호 <내 마음의 풍차>, <깊고 푸른 밤>, <지구인>, 오정희 <유년의 뜰>, <새>, 김성동 <만다라>,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박완서 <미망>, <엄마의 말뚝>, 김소진 <장석조네 사람들>, 이승우 <에리직톤의 초상>, 김종광 <모내기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