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 읽어볼까 하고
(지금도 먹고사는게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한쪽에 쳐박아둔 책들을 꺼내보니
내 나이처럼
책에는 때가 끼었고 종이들은 색이 바랬고

한때는 독서 매니아? 수준까지는 절대 아니였어도
나름대로 책을 좋아했었는데
어쩌다 종이가 바래지는것도 모르고
그냥 장식용으로 던져둔채
관심없이 살게 되버린걸까?

요즘 다시 짬짬히 책을 읽어보니
꼭 살기 힘들어서
담쌓고 지낸것만은 아닌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
틈틈히 읽으려고만 하면 시간은 다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