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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르몬토프의 정열론.
마지막 문장, "이러한 자아 인식의 최고 단계에 있어서만이 인간은 신의 심판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은
아마 내가 문학을 사랑하는 한 영원히 내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레르모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이후 러시아 문학의 그 어떤 악마적 주인공도 페초린을 능가하지 못했다.
<악령>의 스타브로긴 역시 페초린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마조히스트로서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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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완역은 구하기 어려울 듯하고 문학동네판이 그나마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