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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미뤘던 쉬운 입문서 교유서가 <헤겔>을 읽고 읽는데
뭔가 좀 김이 빠지네요.
아....... 헤겔센세..
점점 웅장해지는 기분이었는데 마지막에 역사철학이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교수가 된 것도 말이 좀 많네욜. 아마 어용지식인이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구만요.
세계사 3000년의 분투가 낳은 결과가 고작 프로이센이라니. 근거도 없이. 약간 황당하네요.
현재 2022년을 살고 있는 나에게 그는 근대의 마지막 형이상학자.
근대철학의 정점인 절대적 관념론의 창시자.
이런 그가 한 것이라고는 고작 그의 고용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을 위해서 자신의 관념론철학을 가지고
이론적 지배이데올로기의 토대를 세워줬다는 강한 의심이 드네요.
이런 의심만으로도 내 마음이 격분케하기에 충분합니다.
헤겔센세.. 하늘나라에서 쇼펜하우어는 만나셨는지요.
조만간 지옥에서 봅시다.
프랑스의 선례를 보면 성공적인 기득권 정당화인거 같음. 어쨋든 독일도 위로부터 통일했자나 - dc App
테리 핀카드의 헤겔를 보면 하이네였나? 여튼 유명한 시인이 헤겔의 법철학 듣고 보수성에 실망해서 어떻게 현실적인 것이 이성적인 것이냐 항의하니까 헤겔이 빙그레 웃으며 '그러나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인 것이기도 하다네'라고 대답한 일화가 있음.
법철학 읽어보면 어렵긴한데 통찰 지리는거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