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에 신청한 도서가 얼마 전에 구입 완료 돼서 집 근처 도서관에 들어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제까지가 대출 가능한(다른 사람보다 우선적으로 대출이 가능) 날짜였는데 어제 몸이 너무 안좋아서 도서관에 못갔어.
오늘은 좀 괜찮더라고, 더운 날씨만 빼면.

도서관 도착하고 검색대에서 책을 찾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전산상 뜨지를 않았다. 그래서 사서분한테 도움을 요청했어.

근데 이 사서분이, 내가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예쁘셔서 그런거 있잖아. 도서관 갈때마다 오늘은 계실까 이렇게 궁금해지는 그런 분이었거든.

그 분도 검색이 어려운가보더라. 그러더니 나한테 어떤 책이냐고 다시 여쭤보셨어. 나는 구글에서 검색해서 책 표지라도 보여드릴 요량으로 스마트폰 꺼냈고, 그 분은 내 옆에 서서 같이 화면을 보고 계셨다.

브라우저를 켰는데, 오면서 눈팅하던 독갤이 뜨더라. 당황해서 바로 구글로 가려고 홈화면 눌렀는데 얘도 주인따라 당황했는지 버벅대더라.

아무튼 덕분에 키다리 아저씨 잘 빌려왔다. 새 책이라 기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