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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에서도 몇번 같은 얘기 나오던데 그때마다 공감했음




만약 내가 메시같은 축구선수가 되고싶은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서 좌절한 상태라고 가정하면



옛날 베스트셀러는 "넌 할수있어" "넌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야" "긍정적으로 생각해" 라고 했음.


근데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사람"이 있었고, 이 사람들이 저런 베스트셀러를 혐오하기 시작함.



이런 이유로 요즘 베스트셀러는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돼" 라는 식으로 사람들을 위로함.



문제는 이러면 사람들이 위안을 받을 순 있어도, 더이상 메시는 볼 수 없다는 거임.



만약 내가 메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정말 메시가 되고싶었다고 해도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돼"라는 책을 보고 


지금에 안주하고 발전하는 걸 멈춰버릴 수 있음.





그리고 이건 내 생각인데 사람들은 "못해도 돼"라는 말 보다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더 좋아함.


못해도 된다는 말은 결국 내가 못할거 같다는 뉘앙스가 깔려있는 반면 "넌 할 수 있어"는 나를 믿어주는 듯한 느낌임. 거짓말이더라도.




요즘 교보문고 같은 곳에 가서 "못해도 돼" "열심히 하지마" "그냥 쉬어" 이런식의 책 제목 보고


내가 불편했던 이유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음. 


내가 메시가 될 수 없는 건 나도 알지만 그렇다고 내가 듣고싶었던 말이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었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