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는 본래 그런 출판사였음. 본래 샘터의 전성기는 1980년대였음.
샘터를 만든 김재순 의원은 (7선 의원) 박정희 시대 공화당 의원이었지만, 박정희의 유신정부에 반대해서 크게 싸우고 쫓겨났던 사람임. 본래 샘터 잡지를 만든 계기도, 박정희가 3선 연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도 정치 그만하고 본래 꿈이었던 영화와 문학을 하려고 45살 때 만든 잡지였음.
애당초 돈 많이 벌 생각으로 만든 잡지도 출판사도 아니었고, 그냥 꿈을 이룬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콤택트한 잡지를 싸게 팔았고, 단행본도 샘터 잡지에 게재된 에세이 중심으로 소박하게 출간했음. 그런데 법정, 최인호, 이해인 등의 수필이 워낙 수준이 높고 내용이 좋아서, 여기서 낸 에세이집들이 대부분 스테디셀러가 되면서 돈도 꽤 벌게 됨
익명(1.227)2022-04-12 07:53
출판사들이 작가들에게 원고료 주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일반화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샘터 만큼은 절대로 그런 법이 없었음.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것으로 유명해서 원고료를 언제나 제 때 지급했고, 법정 스님이 자신의 원고료가 꽤 큰 금액이 되자 그것으로 고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을 알고는 아예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 일정에 맞춰서 원고료를 미리 지급하기도 했음.
더 나아가, 작가들이 집필 공간이 필요하면 선뜻 사무실의 책상을 내주기도 했음. 최인호는 아예 대부분의 소설 연재를 샘터 사무실에서 집필하기도 했고, 그의 육필원고를 알아보고 타이핑해주는 직원이 따로 있었을 정도임.
샘터 잡지의 편집장이었던 정채봉 선생이 오탈자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추상같이 편집부를 관리한 것도 유명함
'샘터'는 본래 그런 출판사였음. 본래 샘터의 전성기는 1980년대였음. 샘터를 만든 김재순 의원은 (7선 의원) 박정희 시대 공화당 의원이었지만, 박정희의 유신정부에 반대해서 크게 싸우고 쫓겨났던 사람임. 본래 샘터 잡지를 만든 계기도, 박정희가 3선 연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도 정치 그만하고 본래 꿈이었던 영화와 문학을 하려고 45살 때 만든 잡지였음. 애당초 돈 많이 벌 생각으로 만든 잡지도 출판사도 아니었고, 그냥 꿈을 이룬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콤택트한 잡지를 싸게 팔았고, 단행본도 샘터 잡지에 게재된 에세이 중심으로 소박하게 출간했음. 그런데 법정, 최인호, 이해인 등의 수필이 워낙 수준이 높고 내용이 좋아서, 여기서 낸 에세이집들이 대부분 스테디셀러가 되면서 돈도 꽤 벌게 됨
출판사들이 작가들에게 원고료 주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일반화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샘터 만큼은 절대로 그런 법이 없었음.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것으로 유명해서 원고료를 언제나 제 때 지급했고, 법정 스님이 자신의 원고료가 꽤 큰 금액이 되자 그것으로 고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을 알고는 아예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 일정에 맞춰서 원고료를 미리 지급하기도 했음. 더 나아가, 작가들이 집필 공간이 필요하면 선뜻 사무실의 책상을 내주기도 했음. 최인호는 아예 대부분의 소설 연재를 샘터 사무실에서 집필하기도 했고, 그의 육필원고를 알아보고 타이핑해주는 직원이 따로 있었을 정도임. 샘터 잡지의 편집장이었던 정채봉 선생이 오탈자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추상같이 편집부를 관리한 것도 유명함
와...멋진 출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