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화 산 거랑 통화한 거, 피로해서 잔 거, 노래 들은 거, 앞일이랑 운동 관련해서 생각 정리한 거 정도인가
전부 필요한 일들이었지만
책 읽고 싶어서 병가낸건데 정작 책은 읽지도 못했다
차라리 잠깐 쪽팔리고 어릴 때부터 놓치고 있었던 거 뒤늦게 알게 된 게 나았다 싶을 정도로 비참하고 피곤한 하루네
다른 애들은 무슨무슨 책 읽었다고 글 쓰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거지...
이것도 조급한건가 아니면 애초에 무리였던건가
4개 병행은 무리인건가
나도 카프카처럼 일찍 퇴근해서 잠깐 자고 뭐라도 하고 싶다
어깨에 힘을 좀 빼야지
아니면 더 독해져야 하나
둘 다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자존심을 버리자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자
막간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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