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쯤 대학생일 때 책 좀 읽어보려고 도서관을 기웃거렸다. 도서관에서 박혀있었지.

토지 읽고 재밌어서 도서관에서 한국소설 찾아봤다.

근데 성석제? 박민규? 이문구?  빼고는 다 재미가 없었다.   (대하소설은 또 재밌더라.)

무슨 이상문학상? 같은 상받은 책 전집처럼 늘어놓은 서가에 가서 몇번 빌려보고 했는데 다 화이트칼라들이 딸치는 것 같은 흐물흐물한 느낌이더라.

그 뒤로 책하고 멀어짐. 빌려보면 맨날 스티븐킹 코니 윌리스 같은 번역서만 봄.

그러다가 1년에 책한권 안읽는 아저씨가 되어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