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김화영 역으로 읽음
같은 역자인 이방인, 시지프 신화(중간에 포기)이랑 마찬가지로 나랑 불문학이 안 맞는거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됨

이방인도 역자 해설이 반이더만 좁은문도 역자해설이 거의 20%인데 좁은 문 해석이라기 보다는 지드 삶 + 시대배경 해설 10% , 좁은 문 해설 10%...

해설을 장황하게 하는 작품은 내 기준으로 좋은 작품은 아닌 듯 하다
주석은 주석대로 넣고 또 해설은... 불문학에 선입관 생길 지경임

마침내 좁은문 해석을 읽으면 작가조차도 주제가 모호하고 시대착오적이고 무미건조해서 이 작품 집필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내 생각도 그렇다
작가 자전적인 내용 (외사촌누이모에)을 썻다는데선 헤세ㅡ데미안이 연상되기도.


역자는 "개신교적인 작품이냐 개신교 비판이냐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지드의 생각이다"라고 하지만 내 생각엔 알리사는 교회눈나 비판하는 캐릭터 아닌가? 혼전순결을 지키기 위해 아날섹스를 하는 그 교회눈나 말이다  나는 나이가 많고 여동생이 얘 좋아하니까 내가 희생해야지(여동생은 얼마 안 지나 다른 남자 만나 애만 5명 순풍순풍 생산완료) 좁은문은 둘이 못 지나가니까 내가 희생할테니 너라도 그 좁은문 꼭 통과해...

후... 제롬 군복무한다고 3년 떨어져지내면서 보고싶네어쩌네 하다가 우리 만나지 않기로해 어쩌고 저쩌고하는 자기합리화하는 편지들을 읽고 있자니 이래서  탈영 사건 터지는구나 잘 알 수 있던 시간이엇고요



한국어 위키 좁은문 항목에 누가 쓴 건진 모르겠다만 인용할 만한 구절이 있더라

일견 감미로운 이 연애소설에는 청교도적 신비주의에 대한 통열한 조롱이 숨겨져 있고 관능 및 환락의 추구가 좌절된 ‘배덕자’의 비극과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는 하나의 비극이 묘사되어 있다.


한 마디로 너무 루즈하고 재미가 없는 소설이다라고 할 수 있겠스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