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은 현실의 파편성과 비결정성과 불확실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탈중심과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고급문화와 하급문화 사이의 구분을 해체하고, 퓨전 현상들이 일어나며 귀족문화 보다는 대중문화가 힘을 더 얻게 되죠.
현대에 와서는 영화나 비디오나 광고나 팝 뮤직 같은 전자매체를 통해 부단히 현대인을 공략하는 파편적인 이미지로만 존재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이미지'들의 재생산과 스피드가 너무 빠른 나머지, 현대의 리얼리티는 독창성이나 연결성이나 깊이가 없는 '이미지'로서만 존재한다는 장 보르리아르의 주장에
어느정도 동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문예사조 관점으로 바라볼 때 아직까지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너머에는 어떤 현상이나 사조가 등장할지 궁금합니다.
시대의 지성인들이 모여있는 독서 마이너 갤러님들의 고견이 듣고싶네요 :)
모르겠음. 인터넷 덕분에 예술은 그냥 스낵컬쳐로 멈춘 것 같음. 다양한 시도를 하면 좋겠지만 필터버블도 있고, 대중문화가 하향평준화되니까 잘 만들어도 자극적인 컨텐츠에 가려지거나 거의 비슷한 평가를 받으니...
게다가 예술 전반도 돈이나 긁어모으려고 카르텔화 된 것 같아서... 미술 음악 영화 문학 전부 다... 갠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