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농밀하고 끈적하며 즉흥적인

만남, 잠자리를 가져본적이 꽤 많고
그래서
하루키가 묘사하는 남주들의 갑작스런 이별에 대한 고통
그런 것에 대해 진짜
내 지나간 과거들이 영사기에 돌려지듯이
잘 그러지기때문에 하루키 책들을 좋아함

하루키가 그런 쾌락과 고통이 공존하는 감정상태를
정말 잘 표현한다고 생각함
단순히 여기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그 시대를 자연스럽게 비판함

비슷한 느낌으로는 쿤데라가 있는데
쿤데라가 사회적으로는 더 유명하고 대단한 작가이지만
동양인의 입장에서, 같은 문화권에서는
하루키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함.
밀란 쿤데라는 더 큰 세상에 대한 비판을 하기때문인 것도 있고
불어 중역본으로 읽게되니 감흥이 약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