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하지 않고 평가할 수 없다는 말이 있지.

그 말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봤어.
근데 그건 너무 이상적인 독서 아닐까?

현실에서 대부분의 평가는 절대 그렇게 이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아.

사람을 만나는 소개팅 자리라고 치자.
만난지 5분만의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일이 있지.

요리경연 tv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심사위원들이 요리를 한 숟가락 떠먹어보고는 탈락자를 결정하더구만.

가수를 뽑는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은
노래를 시작한지 10초만에 탈락시키기도 하지.

하지만 이 모든 평가에 대해
부당하다고 말해봤자 씨알도 안먹히지.

독서라고 해서 이런 현실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