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d1d1662bef7090e5929d2936b557872ea138243503c26e99bec7440389594ff9ac5

'훈 읽기 이야기' - 한자문화권 속 일본어 라는 책에 나온 건데

일본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닛코(日光)'라는 도시가 있음.
근데 이게 '포탈라'와 똑같은 어원이라니?

닛코의 유명한 산이자 관광지가 몰린 '후타라 산(二荒山)'이라는 곳이 있음.

원래 '補陀落(보타락)'산이라고 하는 곳이 있음. 관세음보살이 산다고 전해지는 산인데, 산스크리트어로는 '포타라카'정도로 발음이 됨.(그래서 보타락가 산이라고도 씀)

1. 산스크리트어 '포타라카'
2. 중국 한자어로 한역 '보타락'
3. 이를 일본식 독음으로 읽으면 'ふだらく(후다라쿠)' 산이 됨.
4. '후다라쿠'가 음이 와전되면서 '후타라'산이 됨.
근데 여기서 '후타라'라는 음에 맞게 다시 일본식 한자음을 갖다붙인 것이 바로 '二荒山'(후타라 산)
5. '후타라'라는 한자음(二荒)은 뜻으로 읽은 훈독인데, 이것이 일본식 음독으로 다시 와전되어 '니코우'로 읽힘.
6. '니코우'라는 음에 다시 한자가 음을 맞춰 갖다붙은 게 '日光'이고, 여기서 '닛코'라는 도시 이름이 생겨남.

결국 원어 포타라카에서 5번의 전이과정을 거치며 '닛코'라는, 원음과는 전혀 상관 없는 도시명이 생겨남.

여담으로 이 '포타라카'즉 '보타락'산에서 유래한 고유명사가 더 있으니, 바로 티베트 수도 라싸의 티베트 불교 총본산인  '포탈라 궁'과, 대한민국 양양군의 '낙산사'임(보타락산)에서 앞의 두 글자가 탈락하여 '낙산사'가 됨.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