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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마치고 그 학업의 연장선에서 몇년 해외 거주할 일이 있었는데
말 통하는 한국 사람이 많지 않기도 했건희와

애초부터 아싸로 타고난 체질때문에
시간이 빌 때도 주로 책읽거나 영화보는게 소일의 전부였더랫음
심신으로 긴장 지침을 가득안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고

영어를 좀 더 편케 쓰는 트레이닝이 필요했던 것고 있고
구하기에 수월한 것이 아무래도 제 나라 컨텐츠들인지라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당연히 많았는데
처음에는 한문장 한문장을 굳이 또박또박 해석하여 읽으려 했던듯 함

읽기에 익숙해지자 곧 모국어 책 읽듯 훑어 읽는 것도 한결 수월해지고
막히는 문장에 매어 힘들어 할일도 적어졌음

물론 깊이 있는 독서를 하기엔 많이 부족하여
전공서를 제외하면 짤로 보다시피 대체로 재미위주의 독서이긴 했음

후에 학업을 마치고 귀향해보니
책방에는 의외로 싸게 파는 번역되지 않은 읽기 적당한 서적들이 꽤 있었음

순서가 바뀌었다면 이들로 어학을 공부했어도 도움이 되었음직함

지금은 또 세월이 흘러 독서간에
원서의 비중이 줄고 줄더니 이제는 이들을 거의 읽지 않게 되었고

가끔 펼쳐보아도 그때만틈 쉬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것도 사실임

하여도 종종 번역되지 않앗거나 번역될리가 만무한 적당한 서적들을
간혹 큰 무리없이 읽기는 할 수 있다는 점에 그런 세월들이 있어줬다는 것이 돌이켜보면 고맙기도 하고
책장 한켠의 저 흔적들이 아련하기도 하고 그럼

밑에 중국어 원서읽는 글과 한자공부하는 글을 보고 불현듯 떠올라
누구에게도 도움은 안 될 개인적 체험 한 번 휘갈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