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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적으로는 후반기 위나라 황제인 조모라는 사람이 불쌍하게 여겨집니다. 그 재능은 조조나 조식에 비견되었다고 할 정도였는데, 사마씨 가문의 꼭두각시라는 것에 참지 못하고 무리하게 공격을 하였으나, 반격을 받아 살해당하여 죽은 후에도 황제로 인정받지 못하고 폐위된 비운의 황제였기에 뭔가 기억에 남네요.

상대방) 저도 조모의 사건은 정말 비극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젊고 총명했기에 사마씨의 횡포에 견디지 못한 것이겠죠. 유체를 무릎에 끌어안고 울었던 사마부나 진태도 괴로웠을 것 같네요. 조씨도 유씨도 손씨도, 아들이나 손자 대가 되면 비극만이 생겨나는 것도, 삼국지의 슬픈 점인 것 같습니다.

오나라의 이궁의 변, 진나라의 팔왕의 난, 어느 쪽도 읽고 있는 것만으로 괴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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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자체가 삼국지의 동아시아 문화에 끼친 영향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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