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1~2년짜리 졸업과제인데 세계관을 먼저 만들어야됨
세계관은 가까운 미래의 지구랑 매우 비슷하게 할건데 지금 있는 지구상의 나라를 그대로 넣는건 좀 문제가 될거같아서 피하려고 함
세계관을 그렇게 자세하게 만들 필요는 없는데 일단 있어야 될거같은 부분을 추려왔음
- 인구가 증가/감소하면 어떻게 되는가(정치/환경 등 분야 상관없음)
- 미래에 예상되는 정책 또는 환경적 변화
- 기후에 따른 대기, 지형 구성(지질학, 지형학, 지구과학 등)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고 관계없는 책들도 보는 중인데 위에서 추려놓은 것도 광범위하게 느껴질 수 있음
이게 내 표현의 한계인거 같고 그냥 위의 내용이 있는 것 같은 책 아무거나 가격 두께 출판연도 상관없이 자유롭게 추천해줘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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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ㄱㅅ 혹시 소설 말고 비문학은 뭐 더 없음?
게임? 잼겠다. 인구 증가하면 환경오염, 자원고갈->전쟁, 인구 감소->나빠진 치안->범죄율 증가 //소형 운석 충돌로 인한 지형변화, 빙하가 녹으면서 대륙이 작아지는 와중 대규모 화산폭발로 대륙 융기 신대륙 탄생// 새로운 자원탐사를 위한 우주탐사대원 선발 ----출처 내 뇌피셜. /// 미래예측에 관한 서적도 있는 것 같던데 그쪽 찾아보는 건 어떨지?
가까운 미래면 기후나 지형은 비슷할듯
이 쪽은 기본 수만년 단위로 바뀌는 거라
문명의 붕괴, 총균쇠. 총균쇠 읽고 든 생각인데 지금 세상이 싹 리셋된다면 그 다음 지구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가 세상을 지배할 수도 있다 생각함.
총균쇠 읽어보면 알겠지만 유럽, 아시아가 다른 대륙에 비해 유리했던 점은 1. 농사지을만한 작물이 있다 2. 가축으로 쓸 수 있는 대형 포유류가 있다 3. 남북이 아닌 좌우로 길어서 한 쪽에서 발전시킨 작물이나 가축을 다른 지역에 전달하기 쉬웠다 등이 있는데 지금 지구가 싹 리셋되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시작점이 같으니까.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음 인류는 꽤나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시작할 것 같음. 현 인류가 너무 많은 자원을 땡겨썼음. 지하자원 뿐만 아니라 재생 가능한 자원들까지. 그런 점 때문에 어쩌면 농사 자체가 힘들지도 모름. 문명의 붕괴에 나오는 거지만, 기후가 온난하다 해서 농사가 잘 되는건 아님. 열대우림같이 무덥지 않은 곳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같은 땅은 비옥하지 못함. 유럽, 아시아 땅 같은 경우는 빙하가 녹으면서 땅을 고르게 갈아줬는데(땅 깊이 있는 영양분을 땅 밖으로 끄집어냈다 생각하면 됨, 정확하진 않지만 대강 이런 내용이었음) 오스트레일리아같은 경우는 그러지 않아 농사 한 두번 하면 그 뒤로부터 농사가 안 됨. 정말 척박한 곳임 거기는.
열대우림도 마찬가지로 농사짓기 좋은 땅이 아닌데 왜냐하면 1. 병충해가 많고 겨울이 없어 병충해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도 않음 2. 나뭇잎 등이 썩어 땅에 스며들어야 영양분이 될 텐데 썩기전에 벌레같은 얘들이 다 먹어치움 3. 인간도 병충해로 인해 평균 수명이 짧아 지식이 다음 세대로 전달되기 힘듬. 이런 이유들이 있음.
그렇지만 온난~냉대 기후까지는 꽤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함. 거기서부터는 상상력의 영역이기도 하고. 그런데 수만년 뒤 이러면 지리학도 봐야할 거임. 왜냐하면 대륙이 너무 넓으면 비구름이 대륙 가운데까지 가지 못해 거기는 ㄹㅇ 존나 척박한 땅이 될거라;
생각해보니 제3의 침팬지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음. 호모 에렉투스같이 현 인류가 멸망시킨 구 인류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서. 어쩌면 신 인류는 현 인류에 비해 모습이 좀 다를 수도 있을 거임. 육손이 왕이 세계를 지배해 자손을 널리 퍼트려 사람들이 전부 육손이가 된다거나.
근데 이런 부분들은 진짜 찾아보고 찾아볼수록 아리쏭한 부분이라 왠만하면 약간 문제가 있어도 현 지구 그대로 가져다 쓰는게 나을거임. 대체역사 혹은 SF로. 세계 리셋 후 새로운 세상 이런 거면 몇 십, 몇 백배는 스토리 짜기 힘들거임.
많이 썼네 근데 리셋 개념은 아니고 대체역사가 맞는듯
언어를 예로 들자면(이것도 제레드 다이아몬드 책에 나온 이야기임) 에스파냐와 에스파냐에게 지배당했던 나라들 사이에는 사실상 언어의 교류가 없었음. 왜냐하면 에스파냐 주인님들은 하등한 노예의 언어를 배울 생각이 없었고 에스파냐에게 지배당했던 나라들은 주인님께 언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으니까.
근데 신기한건 두 언어가 쓰이는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두 언어를 섞은 새로운 언어를 사용한다는 거임. 물론 복잡한 언어 구성은 아니고, 보통 영어와 같은 주어-동사-형용사 구성의 언어라고 함. 이게 세대를 거칠수록 발전함.
그렇다고 하면, 만약 지구 리셋 후 아프리카인들이 세상을 지배한다치면 그들은 어떤 언어를 쓰고 어떤 문화를 만들지, 또 어떤 비언어적 표현을 쓸 것이며 도덕 관념은 어떻게 될 것인지 등등.. 이런 부분들이 세세하게 잡혀있지 않는다면 그게 곧 설정구멍으로 이어질 여지까지 있어서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 생각함.